3월 29, 금요일

카카오톡 4.0버전 업그레이드

카카오톡이 4.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카카오측은 이번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카카오톡 서비스에 대한 기존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 작고 섬세한 변화로 사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4.0 버전 업그레이드로 각종 편의 기능들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계속해서 진화하는 스마트폰 환경과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걸맞는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이번 4.0버전에서 사용성 강화를 위한 UI/UX 개선에 중점을 뒀다. Δ기존 서비스에 친숙한 사용 만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움을 더하고, Δ서비스 곳곳에 숨겨진 각종 편의 기능들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Δ디자인 전반에 걸쳐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톡 4.0버전에서는 각종 세부 기능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먼저 안드로이드폰의 메뉴 버튼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서비스 화면 상단으로 옮겨와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팅’ 탭에서는 터치 한번으로 즉시 원하는 친구들을 선택해 새로운 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 아이콘도 새롭게 탑재했다. ‘친구찾기’ 탭에서도 카카오톡 아이디 검색, QR코드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 친구 찾기 기능들을 직접 노출시켜 더 다양한 방식의 친구 목록 관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비스 곳곳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먼저 4.0 버전에서는 새로운 카카오톡 BI를 만나볼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래 세 번째로 적용되는 이번 BI는 다양한 사용환경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볼륨감을 더하고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카카오톡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도 더 다양한 부분에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스플래시 이미지와 프로필 영역 외에 주요 실행 버튼이나 아이콘에 포인트 컬러로 입혀,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카카오톡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전달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보이스톡 등 세부 기능을 비롯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서로 다른 스마트폰 환경에서 동일한 서비스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기능도 눈에 띈다. 활용도가 낮은 스마트폰 기기의 메뉴버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부분의 기능을 화면단에 배치함으로써 안드로이드와 iOS간 서비스 이용 경험을 동일화했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UI 가이드를 더 충실하게 반영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채팅방 내 이모티콘 선택영역도 기존 iOS버전처럼 화면 하단으로 이동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는 영역과 동일한 위치로 이동하면서 메시지 타이핑과 이모티콘 영역을 손쉽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 그룹채팅방 프로필 사진도 업그레이드됐다. 3인이상의 그룹채팅방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들의 프로필 사진이 최대 4개까지 타일 형식으로 보여진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좌우로 밀기만 해도 ‘친구’, ‘채팅’, ‘친구찾기’, ‘더보기’와 같은 주요 페이지 이동이 가능해졌다.
 
한편 카카오톡 아이폰 버전(현재 3.6.9)도 연내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참고자료] 카카오톡 2.0 / 3.0 버전 업그레이드 히스토리
 
카카오톡 2.0 버전 업그레이드 
2011년 3월, 카카오톡은 1천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버전 1.0에서 2.0으로 진화했다. 당시 카카오톡은 사용자 급증에 따른 서비스 안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았으며, 최초로 실시된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개선 프로젝트]]>에서 나온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음성 메시지 전송, 메시지 폰트 크기 설정, 사진 및 연락처 전송시 미리보기 기능 등이 탑재됐다.  
 
카카오톡 3.0 버전 업그레이드
2012년 4월, 4천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계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카카오톡은, 3.0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의 ‘더보기’ 영역을 최초로 선보였다. ‘더보기’영역은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부터 카카오 계정 기반의 다양한 제휴 앱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확장할 수 있는 게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3.0버전에서는 늘어나는 사용자 수 만큼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카카오톡 디자인을 꾸미고 변경할 수 있도록 테마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서비스 전반의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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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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