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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t Summit 2019] ⑥ 오픈시프트를 통한 롯데카드 디지털혁신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대고객 접점에 대한 혁신을 이뤄내고 나서 자연스럽게 코어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것들을 검토한 결과 롯데카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선택하고 업무 혁신을 단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레드햇 서밋(Redhat Summit)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톤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만난 김정환 롯데카드 정보 전략 부문 상무는 아태지역 고객 사례 발표장에서 롯데카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롯데카드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신용카드 플랫폼 ‘롯데카드 라이프’를 공개한 건 2018년 7월이다. 카드사들 마다 연계해 놓은 앱카드와 모바일 앱, 기존 환경의 홈페이지 등 대고객 접점에 대한 혁신 이슈가 등장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결과를 내놓았다.

롯데카드는 회원수 900만명, 하루 승인 건수 300만 이상을 처리하는 메이저 카드사 중 하나다. 라이프 앱을 통해 롯데카다는 고객을 200여개 선호 지수로 분류하고 위치, 상황, 경험 등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한 ‘초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했다.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한 ‘자동 로그인’은 물론 개인 맞춤형 혜택을 알아서 추천하고 결제 때 자동으로 적용하는 ‘롯데카드 터치’, 기간별 카드 지출 내역과 혜택을 한눈에 보고 소비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나만의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융서비스 신청부터 결제 계좌 실시간 잔액 조회까지 가능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적용됐으며 카드 발급, 금융서비스 신청을 할 때 상담원을 대신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로카(LOCA)’도 애플리케이션(앱)에 담았다. QR코드 스캔으로 주문ㆍ결제가 가능한 ‘QR페이’도 선보였다.

지난 10개월간 운영 경험에 대해 김정환 상무는 “동시 처리 성능이 이전 보다 10배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다양한 개인화 맞춤형 데이터 처리도 가능해졌죠. 최근 2~3년 사이에 거래량이 무척 많아졌는데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대응한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고 밝혔다.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롯데카드 팀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검토했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대부분 인프라 분야(IaaS) 위주로 형성되어 있었고, 현업 부서의 요구를 수용해서 개발해야 하는 영역에 대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롯데카드 김정환 상무(가운데)와 김수용 팀장(우), 이영준 대리(좌)

인터뷰에 동석한 김수용 IT기획팀 팀장은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검토를 했습니다. 카드 업계에 구축 경험을 가진 인력이나 사례가 없었습니다. 금융업의 경우 특히 보안 규정들을 준수해야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점검하고 대응했습니다. 정해진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기보다는 비즈니스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걸 찾다보니 오픈시프트를 선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결과 시장 변화에 실시간 개발해서 적용할 수 있었고 개발과 운영을 빨리 하면서 5년 기준 총소유비용도 47%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론트엔드 대응에 성공한 롯데카드는 자연스럽게 백엔드 시스템의 코어 인프라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새롭게 정비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2020년 6월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기 위해 뱅킹 시스템을 분석하고 새롭게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는 이례적인 일이지만 프론트엔드 환경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성과를 바탕으로 이런 위험을 감내하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정환 상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또 준비하면서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카드 사업과 PaaS(Platform as a Service)인 오픈시프트를 이해하는 개발자나 엔지니어를 구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꾸준히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기술 회사인 레드햇과 긴밀한 협력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카드는 쿠버네티스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서비스들을 조합해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래픽이 몰릴 경우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처리가 가능한지 실무적인 검토도 끝냈다.

이영준 클라우드추진팀 대리는 “예전처럼 내부 인프라를 과도하게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금융 당국의 가이드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다양한 검토를 해놓은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특정 트래픽의 임계치를 넘을 경우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들은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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