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 화요일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CEO, “ERP 한우물 30년, 이젠 아시아 최고 ERP 기업으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산 증인으로 불린다. 83년 소년체전 IT 프로젝트를 담당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86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전산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그 후 개인일정관리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IBM 메인프레임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으로 다운사이징한 첫번째 역사도 만들었다. 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그런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2020년 상장도 했고 구축형 SW 위주에서 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만들었다. SaaS를 통해 일본 시장 재도전에 나서고 있고, 인도네시아 법인도 만들어서 현지 기업들을 공략하고 있다. 영상으로 그와 만났다. 

  • 사회 : 도안구 테크수다 편집장
  • 영상제작 : 김동규 PD & 이기삼 PD
  • 영상 제작 문의 : 테크수다 도라이브 (dolive@techsuda.com)

테크수다 도안구 기자입니다 모처럼 찾아왔습니다. 오늘 영림원소프트랩에 나와 있습니다

이 회사는 28년간 ERP만 판 전문 기업입니다. 이 회사를 이끌고 계신 권영범 대표님은 IT업계의 산증인입니다. 83년 소년체전부터 시작합니다. 그 역사가 한국 IT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0년에는 또 상장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또 노력하고 계십니다. 많은 인재를 뽑고 제품도 바꿨습니다

그런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어디서 나오시는지 또 미래에 어떤 걸 염두에 두고 계신지 그 꿈을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도안구 : 원장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워낙 저는 잘 아는데 많은 분들께서 한번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영범 : 저는 영림원 소프트랩 대표이사 권영범입니다 저희 회사는 ERP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창업한 지 28년됐고요. 작년에 상장했습니다.

도안구 : 우선 상장 축하드립니다. 진짜 제가 알고 취재한 지도 거의 20여 년 되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상장 하는 거 보니까 더 기쁘더라고요. 이번에 상장을 하게 된 어떤 목표, 상장을 하게 된 어떤 배경, 그리고 상장 후에 관련된 자금을 갖고 또 어느 쪽에 더 투자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권영범 : 사실 상장 고유는 7,8년 전부터 쭉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상장 전보다 상장 이후에 지속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가 아직 덜 됐다고 생각을 했었고, 이제 준비가 어느 정도 됐고 또 이제 상장을 통해서 한 단계도 업그레이드 되어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하는 데 있어서 상장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상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사실 작년에 상장해서 공모 자금이 들어왔는데 저희가 매년 40~50억 이익을 내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운용 자금으로 쓸 필요는 없고, 어떻게 써야 되는가 곰곰이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R&D 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하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인력을 확보했고 복리 후생 차원에서 저희 빌딩 3층의 식당가에 그 하나를 인수해서 리모델링에서 직원들 건강을 위해서 카페테리아를 얼마 전에 오픈했습니다.

특히 여기는 우리 회사 입사하고 체중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샐러드바를 중요시하는 그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일본 법인의 증자, 또 인도네시아에 법인 만드는 데 투자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도안구 : 그 해외 사업이라든가 이쪽에 더 많은 이제 본격적으로 더 힘을 싣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네요. 그동안에 28년 간 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93년도 하실 때 회사는 차렸지만 실제는 예전에 ‘아시안게임이다’, ‘소년체전이다’ “올림픽” 이런 데도 IT쪽 많이 참여하셨었잖아요. 말은 28년 됐지만 실제는 IT 인생으로 보시면 거의 30년 40년 돼가시는 건가요?

권영범 : 그렇죠 제가 주로 해왔던 상장 전에 경험도 기업의 경영정보시스템 구축하는 SI성 프로젝트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흔 되면서 소프트 비즈니스라는 것은 이제 한번 개발한 것을 얼마만큼 많이 리유즈(Reuse) 하느냐 하는 게 사업의 효율 또 성과를 높인다고 생각해서 사실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을 훌륭하게 만들어보자’ 차원에서 창업을 했고 사실 뭐 처음에는 pc용 패키지를 개발했고, 2년 후에 pc용 패키지 가지고 먹고 살 수가 없어서 결국 우리가 잘해왔던 그것 가지고 고민한 것이 ERP를 처음 개발하게 된 어떤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도안구 : 많은 분들이 무조건 20대에 창업해야 되나 이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고 다시 좀 뜻한 바 있으면 다시 창업해도 원장님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겠네요.

권영범 :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사실은 ERP 소프트웨어는 IT에 대한 지식과 경영에 대한 지식이 이 통섭이 돼야지만 이게 가능한 그 비즈니스고 특히 그것을 패키지화해서 하려면 많은 다른 다양성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이것을 패키지로 완성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ERP 비즈니스라는 것은 좀 다른 IT 비즈니스하고 조금 차별성이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도안구 : 기술도 알아야 되고 각 산업에 대한 이해도 반드시 필요하고 어차피 경영에 관련된 정보다 보니까 기업에 대한 어떤 이해도 필요한, 다방면의 기능이 재능도 있어야겠네요. 전문성 같은 것도.

권영범 : 그런 것이 합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 직원들한테 하버드 대학교의 경영학 박사 10명과 스탠포드 대학의 수석 업체 박사 10명이 모여서 ERP를 만들면 “이게 팩키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다양한 다른 기업들의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가운데서 그 어떤 통합적인 공통된 제네럴한 프로세스를 만들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만든 소프트웨어가 회사마다 쓰일려면 많이 고쳐야 된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도안구 : 이런 분들이 만든 제품을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네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제 창립 28주년인데 2년 후가 30주년이더라고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오셨고, 혹시 또 30주년 이후에는 어떤 회사로 영림원을 더 변화 발전시키실지 좀 궁금합니다.

권영범 : 네 오래됐죠 어떤 저희 회사의 비전은 ERP를 제일 잘하는 회사 그래서 일단 국내에서는 ERP를 제일 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제가 CEO로 재직하는 기간 내에 ‘아시아에서 제일 ERP를 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 말씀드린 대로 IT에 대한 지식과 또 경영에 대한 지식을 통섭하는데 저희가 그간 이제 한 25명 가량을 경영대학원에 석사 과정을 마치게 했고 앞으로 매년 한 3명 정도를 경영대학원에 보낼 생각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역량과 경영에 대한 지식을 전사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일을 좀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안구 : 네 글로벌 비즈니스라든가 30주년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관련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일본에도 지금 클라우드 제품으로 진출하고 계시고 패키지도 한번 가졌었고 또 베트남에도 또 예전에 진출하셨죠. 국내 기업들이 많이 베트남 많이 나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이번에 인도네시아도 만드시고 진출하시는 것 같은데 이쪽 특히 아시아에서 어떤 가능성들을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 다음에 또 “우리 ERP라든가 클라우드 제품 이런 게 아시아에서는 진짜 통할 것 같다” 이렇게 느끼시는 어떤 근거 같은 게 있나요

권영범 : 네 사실 이제 저희가 일본에는 많은 공을 들였었습니다. 사실은 구축형 ERP를 가지고 한 7~8년 해서 고객사 2개 확보하고 파트너가 파산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철수했다가 클라우드로 다시 준비해서 한 3년 전에 다시 진출했고 아직 소수입니다만 일본에 7개 정도의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산업이 다 다른 분야에 있는 고객사가 한국에서 만든 ERP 소프트웨어가 굉장히 방대하거든요. 단 한 줄도 고치지 않고 월초 결산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내에서 인정을 받았던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품질이 굉장히 까다로운 나라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정받은 것은 전 세계로 나가도 이게 보증할 수 있는 ERP 제품이다라고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에 그 미쓰비시하고 이토햄이라고 굉장히 큰 대기업 둘이서 50대50으로 합작해서 만든 큐슈액기스라는 기업의 8개 ERP 회사가 경쟁해서 저희 것이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성공이 되면 일본 내 대기업의 계열사들을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하고는 이게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많고 그 약간 규모가 작은 계열사들에 대한 ERP 솔루션이 마땅치 않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SAP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좋지 않고 가격만 비싸다라는 평가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데서 좀 눈여겨보고 있고 또 일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해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투자를 더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그 투자 기업들 동남아시아 기업들에 대한 솔루션도 마땅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엔지니어가 가서 서포트하려면 비용이 또 엄청나게 들고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이번 큐슈액기스 그 고객이 매우 중요한 동남아 진출에 있어서 굉장히 큰 어떤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희가 베트남에는 진출한지 한 10년 가까이 되고 저희 그 법인이 한 70개~ 80개 정도 고객을 확보했는데 사실은 주로 한국투자기업이라는 거가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때는 “현지기업, 해외 기업을 해야되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올해 이제 법인으로 전환해서 할 생각이고 하여튼 해외에 나가는 건 저희 인력이 최소화 돼서 나가는…그래서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안구 : 보시면 최근에도 이제 조직 개편 뿐만 아니라 이제 또 K-System Ace 이제 업그레이드 버전도 내놓으시고 여기서 산업별 프로세서를 되게 강조를 많이 하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또 이제 행사도 고객 행사도 이제 마련하시고 계속 관련된 설명도 계속하고 계신데 이게 산업별 특허 프로세스, 이게 좀 어떤 건지 좀 이전에는 약간 다른 접근법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권영범 : 사실 그 ERP 밴더사들은 ERP라는 하나의 제품을 개발해서 출시를 합니다. 그걸 가지고 파트너들이 다양한 고객 산업에 있는 고객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개발을 해 주든지 아니면 아주 그냥 기능이 작아서 그냥 최종 결과만 기록하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실은 산업별로 아까 말씀드린 데는 그런 특화된 경험치들이 쌓여져 왔고 또 하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레고 블록식으로 회사의 전체 프로세스가 약 100여 개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프로세스 단위로 넣었다 뺐다 하는데 다른 프로세스의 프로그램을 고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을 해냈기 때문에 그 두 가지의 역량이 합해져야지만 산업별로 프로세스가 다른 산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산업 뭐에서는 프로젝트의 공정 관리를 어떻게 잘해야 하느냐 또 뭐 유통 산업에서는 어떤 뭐 그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프로세스 이런 것들이 전혀 틀린 것을 똑같은 ERP를 가지고 쓰게 하려면 굉장히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저희가 완성을 해서 6개 산업에 대한 ERP가 산업별 ERP를 올해 발표하고 알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고객은 일단은 비용이 적게 들고 그 다음에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도 훨씬 적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저희 소프트웨어 회사는 리유즈로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도 좋고 저희도 좋은 그런 어떤 변화가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그런 산업의 특화된 그 리치마켓에 맞는 ERP서비스들을 확대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도안구 : 저희들이 계속 레고블록처럼 제품들을 꼈다 뺐다 할 수 있다는 얘기는 계속됐는데 말씀하신 대로 어느 정도 그게 드디어 기술적 완성도 시기가 왔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동안에 그 과정이 있었고 완성되니까 진짜 고객들의 산업별이라든가 새로운 산업이 나타나더라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권영범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적인 측면에서는 사실 저희가 2007년부터 서비스 오리엔티드 아키텍처(SOA) 구조로 바꾸는 전문 작업을 했고 그러면서도 이걸 완성을 못 시켰던 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산업별로 특화된 프로세스에 대한 다양한 경험치들이 축적이 되기 어려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저희가 꿈에 그리던 이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완성과 산업별 ERP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안구 : 거의 이제 끝나가고 있는데 항상 말씀하시다 보면 외산업체들의 방어를 위해서 우리가 거의 20년 노력해 왔다. 그러다 보니까 고객들이 더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외산 소프트에서 사는 거다. 영림원의 존재 때문에 이런 말씀도 많이 해 오셨는데 보시기에도 20년간 진짜 지지 않으시고 계속 이런 싸움을 외산업체들 거대한 글로벌 기업들하고 거기서 이렇게 싸울 수 있었던 어떤 동기 내지는 어떤 힘 원천 이런 게 뭔지 궁금합니다.

권영범 : 사실 저희 컨설턴트들은 1년에 한 2개 내지 3개의 프로젝트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2000년도에 원맨 컨설팅 그 전략을 했습니다. 해서 중소기업에 부담도 최소화시키고 그 다음에

컨설턴트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 혼자 가서 아까 말씀드렸는데 모든 프로세스, 영업물류, 생산, 구매, 회계 심지어 인사급여까지 혼자서 하는 것을 그렇게 1년에 2~3개씩 하고 한 10년만 지나면 20~30개를 해서 모든 다양한 회사의 프로세스들에 대한 경험을 갖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걸 또 지원하는 개발조직이나 이런 것들이 결국은 외산 ERP를 가지고 회사에 맞춰서 잘 쓰게 하려면 컨설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구축했던 거의 모든 고객사들은 그 소위 ERP가 성공적으로 됐느냐 안 됐느냐 하는 것은 원가 분석까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품별로 또는 고객별로 영업사원별로 얼마 만큼 이익을 내고 있느냐 뭐 이런 분석까지 돼야지 ERP다운 ERP라고 얘기를 하는데 거의 다 그런 그 답을 내고 나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의 영림원은 ‘정말 답은 확실하게 내주는 기업이다’라는 어떤 평판들이 쌓여져 왔던 것은 그런 경험치들, 그런 어떤 전략적 조건이 유효했던 거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안구 : 마지막 질문은 여기 원래 예상이 없던 건데 그냥 권영범이라는 한 사람이 어떻게 IT역사에 기록되기를 원하는지 궁금합니다.

권영범 : 제가 제 자랑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79년도부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그 ‘최초’자가 듣는 것들을 프로젝트 PM(Project Management)을 제가 해왔던.

그 제가 제일 자랑하고 싶은 프로젝트는 전국체전을 첫 번째로 전산화한 프로젝트입니다. 83년도에 그거를 했기 때문에 제가 카이스트 재직하고 있을 때 카이스트가 올림픽 전산화에 대한 준비를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 하는 것을 입증해 보였고 제가 올림픽 조직위원회 파견 나가서 아시안게임, 올림픽게임 전산화에 대한 감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윈도우용 pc용 패키지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게 저희였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용으로 바둑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윈도우용으로 ‘평생비서ok’라는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이런 것도 처음으로 했고, 그다음에 IBM 메인 프레임을 PC랜을 엮어서 다운사이징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제가 했습니다. 대한페인트 잉크에 그리고 ERP 패키지를 최초로 개발해서 거기 제공하고요.

서비스한 것도 저희 회사가 제가 PM으로써 했던 거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어떤 새로운 변화에 항상 앞장서서 또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들을 제가 최초로 했다는데 대해서 권영범이라는 한 인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렇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안구 :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28년 간 한 우물을 파신 영림원 소프트랩의 권영범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회사 이름 자체도 거대한 숲 이잖아요 이렇게 많은 영재들이 모여서 이룰 수 있는 거대한 숲 그러다 보면 생태계를 지금 생각해 보면 생태계란 말을 먼저 하신 것 같습니다.

이 생태계가 계속해서 무궁무진하게 또 건강하게 발전하고 큰 숲을 이뤄서 그 안에 있는 분들이 많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저도 이제 취재하는 입장에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Techsuda] 

About 도안구 기자

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추천 기사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 “기업 내 생성형 AI 구축과 서비스도 모던 데이터 플랫폼이 지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회사답게 가장 코어에서 생성형 AI 환경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의 고민을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