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 월요일

코리아센터, 4000억 규모 투자유치 단행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전자상거래 구축 서비스 메이크샵을 운영중인 코리아센터(290510, 대표 김기록)는 13일 국내 및 해외 이커머스 사업의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유치 규모는 총 4,0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약 1,980억원, 사모 전환사채 약 1,000억원,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약 1,000억원 수준이다.

투자처는 한국이커머스홀딩스 주식회사로 MBK파트너스의 이커머스 사업 투자를 위한 특수목적회사로 알려져 있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자 중 하나인 카페24는 2021년 8월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1,300억 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제공해 카페24의 지분 14.99%를 확보하는 상호 지분 교환에 합의했었다.

지분 맞교환과 4000억원 실탄 확보. 두 회사의 행보도 묘한 차이가 있다. 

[eyeball 관전평]
메이크샵의 코리아센터는 4000억원 현찰 확보
 
관련 소식을 들으니 지난해 네이버가 1,300억 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제공해 카페24의 지분 14.99%를 확보하는 상호 지분 교환 소식이 생각이 났습니다.
 
코리아센터의 실탄 확보와 네이버의 지분을 확보한 카페24. 네이버의 지분이 아니라 실탄을 확보하는 게 피튀기는 경쟁 구도에서 훨씬 유리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괜히 지분 맞교환하고 고객 데이터만 네이버에 개털렸을 텐데.
 
아마도 네이버는 씩 웃고 있겠죠? 쿠팡 덕분에 정말 상거래 시장에서 펄펄날고 있는 네이버. 근데 카페24 인프라 네이버 클라우드로 옮기는 게 쉽지 않아서 엔지니어들 갈아넣고 있다는 소리들이 들리던데 그게 SaaS가 아닌 구조가 클라우드로 쉽게 갈 수가 있나. 그냥 당신들 긱에 그냥 호스팅해줘요. ㅎ.ㅎ
 
그러나저러나 코리아센터는 그 돈으로 뭘 하려는 걸까요. GA 분석 관련해 정보도 없는거보면 고객 데이터 분석 쪽은 거의 신경을 못쓰고 있다는 건데. ㅎㅎ
 
카카오는 계속해서 전자상거래 분야 인수 타진한다고 깨작깨작거리다가 코리아센터도 SK가 지분 담그면서 포기했었고 그 후 SK가 다시 지분 팔았고 항간에는 카페24 인수 타진 중에 네이버가 훅 치고 들어와 지분 맞교환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해놓으면서 닭 쫓던 개가 되었다는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었죠.
 
다음쇼핑이라는 걸출한 오픈마켓을 저렇게 방치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어요.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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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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