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 화요일

고영혁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 CDP사업 강화 선언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고영혁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를 만나고 나서 보름 정도 있다가 트레저데이터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 Customer Data Platform) 취재차 처음 만나 트레저데이터가 어떤 서비스로 어떻게 시장에 접근하는지, 그동안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들었다.

한번 듣고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전체 시장에 대해 들으니 이해도가 조금은 더 높아진 게 사실이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2020년 10월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 가진 자리였다. 고영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트레저데이터의 사업 전략과 전세계 CDP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또 이 시장은 혼자서 모든 걸 해낼 수 없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 제네시스, PwC, LG CNS, 롯데정보통신노스스타컨설팅프리코우알툼파트너스하쿠호도제일 같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발표한 자료가 시장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글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전체 시장을 이해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2021년 9월 리서치앤마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 데이터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7년 2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성장률은 34% 정도로 예측했다. CDP 인스티튜트의 2021년 11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B2C 기업이나 B2B 기업 모두 CDP 도입을 늘리고 있다. 2017년 회사의 10%가 CDP를 도입했고 2021년에는 24%가 도입하는 등 증가추세도 엿볼 수 있다.

그는 디지털 변혁, 프라이버시 변혁, 경험의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고객들을 이해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무척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위주의 활동들이 순식간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디지털로 무장하지 않으면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와 더불어 10년간 개인정보보호와 프라이버스 관련 입법이 전세계적으로 3배 증가했고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 이슈도 늘었다. 이런 연장선에서 서드 파티 쿠키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새로운 관점과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이해는 필수적이 되었다. 문제는 고객의 익명성과 고객 파악을 위해 마련된 기업 내 부서별 사일로 시스템의 증가로 인해서 고객에 대한 단일 뷰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영혁 대표는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고 있는 CDP는 단순히 마케팅 툴로서의 CDP가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및 판매 업무의 상호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급 고객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들의 업무 전체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캐치해 개인 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저데이터는 파편화된 데이터로부터 동일 고객을 식별하고 마케팅, 서비스, 판매를 위한 통합 고객 프로필을 구성해 신규 고객 확보 최적화, 알려지지 않은 사용자와 알려진 사용자의 전환 증대, 디지털과 대면 모두 연결된 개인화, 대면 대화 최적화, 고객 총성도 제공 같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 대표는 “고객데이터플랫폼은 데이터 사일로(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 및 고객 생애 가치 증대,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측면에서 탁월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CDP를 활용하면 누구에게 언제 어느 채널로 무엇을 어떻게 제안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실행을 자동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초개인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영혁 대표는 한국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영업/마케팅/시스템구축/컨설팅 등 주요 영역별 팀 세팅을 완료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도 각 영역별로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CDP솔루션이 데이터 분야이기 때문에 컨설팅, 구축, 운영, 분석 등 각 영역별 파트너들의 전문 량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영역별 파트너사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사업이 성장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2020년에 글로벌 리딩 CDP벤더 중 유일하게 한국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에 특화된 정보보안 요건에 맞는 커스텀 기능 개발 및 지원, 한국어 텍스트 빅데이터에 대한 자연어처리(NLP)엔진 및 각종 로컬라이제이션 등 본사 차원의 투자 및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주요기업 뿐 아니라 LG, 롯데렌탈, 카카오VX 등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트레저데이터의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중심의 사업전개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레저데이터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치 창출에 노력해 왔다. 다년간 이 시장에서 활동해 온 만큼 데이터엔지니어링, 데이터레이크하우스, 보안 분야의 차별점은 물론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과 연동도 이미 끝냈다.

고 대표는 “트레저데이터는 2010년대 중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CDP시장을 만들어온 업계 최초의 파이어니어로서 지금까지 시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업계 최상위 리더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며, “CDP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다 보면 결국에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동시에 수립할 수 있다. 트레저데이터는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레저데이터의 글로벌 기업고객으로는 자동차 회사 스바루, 마루티 스즈키, 맥주 회사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InBev), 패션회사 스트라이프 인터내셔널, VR게임사 서비오스(SURVIOS), 파르코(PARCO) 백화점, 미국축구협회(USSF) 등이 대표적이며,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트레저데이터의 CDP솔루션을 도입해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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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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