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 일요일

KT·LG전자, 서비스로봇 사업 고도화 맞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KT(대표이사 구현모www.kt.com)가 LG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서비스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AI/DX) 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LG전자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오른쪽), LG전자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왼쪽)이 17일 열린 양사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LG전자와 130년 역사의 국민기업 KT 간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로봇이 고객의 일상생활에 더 쉽게 다가가고 국내 로봇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의 결합을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정부의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게 된다.

KT는 지난 2019 12월 처음 선보인 ‘AI호텔로봇’을 시작으로 F&B(식음료배달로봇고령층 돌봄서비스용 AI케어로봇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KT의 강점인 전국적 통신·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인력이 로봇사업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에 이어최근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총 7종의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KT는 앞으로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신속히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는 목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테크수다 Techsuda]

About 도안구 기자

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추천 기사

[AWS 리인벤트 2023] 생성형 AI 모델 학습 시간 최대 40% 단축∙∙∙세이지메이커 신기능 5가지 발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아마존웹서비스는 세이지메이커 신기능 5가지를 선보였다. 세이지메이커는 2017년 11월 첫 등장한 머신러닝을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