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금요일

Arm, 차세대 네오버스 플랫폼 발표・・・인텔 장악 클라우드 시장 정조준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Arm이 ‘Arm 네오버스(Arm Neoverse)’ 로드맵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인텔 영향력이 강한 클라우드와 고성능컴퓨팅 시장을 정조준했다.  아마존웹서비스와 알리바바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인수합병이 결렬되었지만 여전한 파트너십을 가진 인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있다.

크리스 버기(Chris Bergey)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업계는 Arm 네오버스를 통해 전 세계 컴퓨팅 인프라를 재정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성능, 전력 효율성, 특수 처리 및 워크로드 가속화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Arm이 세계 최대의 컴퓨팅 풋프린트와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에 대한 독보적인 이해도를 갖게 되면서, 인프라 기술의 다음 시대는 Arm의 성능 및 효율성 DNA에 의존하고 있다. 금일 네오버스 로드맵에 추가된 업데이트를 통해 Arm은 이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프라의 미래는 Arm에 달려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를 넘어 필요한 요소까지 구축

Arm은 하이퍼스케일 및 HPC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더 많은 전력과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클라우드 워크로드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신 V시리즈 코어와 널리 배포된 Arm CMN-700 메쉬 인터커넥트(mesh interconnect)를 특징으로 하는 Arm네오버스 V2 플랫폼(“디미터“)을 공개했다. 네오버스 V2는 클라우드 및 HPC 워크로드에 대해 업계 최고의 정수(integer) 성능을 제공하며, 몇 가지 Armv9 아키텍처의 보안 향상 기능들을 선보인다.

오늘날 다수의 파트너사는 네오버스 V2 기반 설계를 진행중이며, 그 중 하나는 그레이스(Grace) 데이터 센터 CPU의 컴퓨팅 기반으로 네오버스 V2를 활용하는 엔비디아(Nvidia)다. Grace는 네오버스 V2의 전력 효율성과 LPDDR5X 메모리의 전력 효율성을 결합하여 기존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서버에 비해 와트당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효율적인 성능 및 처리량에 대한 Arm의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차세대 N-시리즈 제품이 개발 중이며, 이는 2023년에 파트너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차세대 N-시리즈 CPU는 시장을 선도하는 N2의 효율성을 넘어 성능 및 효율성 측면 모두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Arm의 네오버스 E-시리즈 CPU는 데이터 플레인(data plane) 처리, 5G RAN, 엣지 네트워킹 및 가속기 전반에 걸쳐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Arm은 이러한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Arm Cortex-A510 CPU와 확장 가능한 네오버스 CMN-700 및 N2 시스템 백플레인(backplane)을 결합한 네오버스 E2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범위의 코어 수, 시스템레디(SystemReady) 호환성, PCIe, CXL, IO 및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최고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네오버스 플랫폼은 가속화된 인프라 솔루션의 전체 스펙트럼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되었다. 이와 같은 전문적인 처리는 워크로드 전력 소비를 줄이고 현대 워크로드의 증가하는 컴퓨팅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하지만 이는 코어 단독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다.

Arm에서 실행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Arm은 Arm 기반 인스턴스(instance)를 제공하는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함께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인프라, 프레임워크 및 워크로드를 최적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이스티오(Istio) 및 Arm 아키텍처용 네이티브 빌드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CI/CD 툴과 같이 널리 채택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같은 머신 러닝 프레임워크와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및 분석, 미디어 처리와 같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워크로드에 대한 개선도 포함된다. 이러한 작업은Arm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풀 스택 솔루션을 최적화하는 데 있어 Arm이 오랜 기간 리더십을 제공해온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개발자와 협력하여 진행됨으로써, 모든 최종 사용자가 Arm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Arm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의 강점은 네오버스 플랫폼의 역량과 AMBA CHI, UCIe 및 CXL 과 같은 선도적인 고성능 패브릭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Arm은 파트너사가 클라우드 투 엣지(cloud-to-edge)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Arm의 파트너사와 개발자로 구성된 강력한 에코시스템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미래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속도, 폭, 기술 혁신의 조합을 제공하는 기술 공급업체는 없다.

클라우드 투 엣지에서 나온 맞춤형 솔루션

네오버스 기반 플랫폼은 업계 최고의 확장 가능한 효율성을 제공하고 자유도를 가진 Arm 에코시스템이 모든 인프라 영역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능한 것을 재정의하고 있다. 그 결과, 네오버스는 2018년 출시 이후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오늘날 모든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가 네오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인스턴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RAN 및 무선 인프라에서 Arm은 감소된 전력, 더 큰 처리량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여 중요한 총소유비용(TCO)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Arm의 파트너사는 소형 셀, 매크로 셀에서 프라이빗 네트워크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에 맞게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Arm 5G솔루션 랩(Arm 5G Solutions Lab)을 통해 Arm은 디쉬 와이어리스(Dish Wireles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벨(Marvell), NXP 및 보다폰(Vodafone)과 같은 5G 에코시스템의 리더들과 협력하여 Arm에서 엔드 투 엔드 5G 네트워크를 가속화하고 있다. 

나아가, Arm은 암페어 알트라(Ampere Altra) 기반 HPE 프로라이언트(HPE Proliant) 11 세대 플랫폼의 출시는 물론 VM웨어(VMware)의 프로젝트 몬터레이(Project Monterey)OpenShift on Arm을 지원하는 레드햇(RedHat) 및 Arm 기반 AWS 그래비톤(AWS Graviton)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동하는 SAP HANA 와 같은 이니셔티브와 함께 보다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ARM 서버칩 관련 한국 파트너에 대해 묻는 테크수다 질문에 대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공개되어 있다”고 전하고 삼성전자의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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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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