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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피해, 마케터와 보안 관리자 중 누구의 책임인가?

<박창선 테크수다 기자 july7sun@techsuda.com> 누군가의 잘못으로 자신의 신상이 털린다면? 참을 인자 세 번으로 넘길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고객의 개인 정보를 잘 못 지키는 곳이 많다 보니 ‘혹시나’ 하고경각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안 전문 기업인 젬알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경로는 대략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소셜 미디어, 은행이나 카드사, 성인 사이트, 토렌토, 영상/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바로 그 다섯 가지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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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서비스를 안 쓰는 이는 거의 없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2~3개 이상의 소셜 미디어를 쓰는 이들은 주변에 넘친다. 은행이나 카드 역시 한곳만 이용하는 이가 드물다. 성인 사이트는 쉬쉬하면서 보는 이들이 적지 않고, 토렌토나 파일 공유 서비스 이용자도 많다. 영상/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2016년 초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왓챠 등 시장에 불이 붙고 있다. 이중 사용자가 정보 유출과 오남용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이다.

소셜 미디어, 못쓰면 개인 정보 탈탈 털릴 있어… 

소셜 미디어 사기는 몇 년 전부터 소셜의 부작용으로 지적되어 왔다. 누군가를 가장해 돈을 보내라거나, 이벤트를 가장해 악성 코드가 가득한 사이트 링크를 누르게 하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다. 기업 처지에서 보면 소셜 미디어를 사내 PC로 아예 못쓰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링크를 통해 사내에 악성 코드가 들어올 소지는 분명히 있다. 이를 통해 귀중한 고객의 개인 정보가 외부로 나간다면? 이를 막기 위해 기업은 서로 다른 두 역할을 가진 담당자가 모두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담당자: 회사 소셜 채널을 가장한 사기가 있는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셜 미디어 역시 다른 마케팅 도구와 마찬 가지로 잘 다루어야지, 아무 생각 없이 썼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Facecrooks.com이나 ThatsNonsense.com 같은페이스북 사기 알림 사이트를 참조해 회사 평판에 영향을 끼칠 만한 사기가 있으면 공식 채널을 통해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

보안 담당자: 어떤 주제가 되었건 보안은 일단 막고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하다. 사내에서 쓰이는 장치로는 될 수 있는 대로 소셜 미디어 이용을 하지 않도록 하고, 개인 스마트폰 이용을 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이다. 더불어 개인 계정이고, 개인 장치로 소셜 미디어를 쓰더라도 이중 인증을 사용하도록 안내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 소셜에 대한 보안 수준이 더 높아진다.

개인 정보를 소셜과 엮어 보안으로 결론을 낸 이유는 기업을 방문할 때마다 주제는 하나인데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을 총괄하는 곳을 본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하여간 기업에서 소셜은 마케팅과 홍보 차원에서 늘 신경써야 하는 대상이고, 한시라도 보안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테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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