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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4월 20일에 베일 벗나

티맥스오에스(대표이사 박학래)가 오는 4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TmaxOS 발표회’을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PC용 운영체제인 ‘TmaxOS’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택의 기쁨,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 하에, 사용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TmaxOS’를 비롯하여 티맥스오피스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 그리고 티맥스의 통합개발플랫폼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유닉스 기반의 표준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PC용 운영체제 ‘TmaxOS’를 비롯하여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티맥스오피스와 자체 웹브라우저가 시연을 통해 특장점들이 소개되며, 또한 ‘현재 그리고 미래의 OS’라는 좌담회를 통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티맥스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오픈한 ‘TmaxOS 발표회’ 이벤트 페이지(http://event.tmaxos.com/)를 통해 현재까지 사전등록자만 3천 명을 돌파하는 등 기존의 IT업계를 넘어 일반인들까지 새로운 OS 등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TmaxOS 랩핑버스를 찾아라!’, ‘청춘을 응원합니다. TmaxOS를 응원합니다’ 등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maxos2016)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행운의 룰렛과 제품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는 “특정 제품에 독점됨에 따라 많은 폐해가 양산되고 있는 OS 시장에서 새로운 OS의 등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TmaxOS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날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OS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대한민국 IT산업에 한 획을 남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크수다의 분석 : 도안구 기자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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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의 운영체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3월 티맥스소프트는 관계사인 티맥스코어를 통해 운영체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티맥스코어는 2008년 3월 말까지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6개월이 흐른 9월부터 고객사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발표를 했었다. 2009년 3월에는 나아가서 PC용 운영체제와 오피스 제품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운영체제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지 1년 4개월 후인 지난 2009년 7월 7일, 티맥스소프트의 관계회사인 티맥스코어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개인용 컴퓨터(이하 PC) 운영체제인 ‘티맥스 윈도(Tmax Window)’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Tmax Scoutor)’를 공개했다. 티맥스 윈도에 대해 티맥스소프트는 2009년 10월에 베타테스트를 거처 11월부터 공식 판매에 나선다고 했지만 2010년으로 연기된 후 끝내 세상에 나오지는 못했다.

그 후  2010년 6월 삼성SDS는 티맥스소프트의 자회사인 티맥스코어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티맥스가 운영체제 개발을 공식적으로 접은 발표였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15년 11월 30일, 티맥스는 12월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향후 티맥스의 새로운 B2C 제품이 될 티맥스 OS 개발을 담당할 법인인 ‘티맥스OS(TmaxOS)’를 12월1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티맥스OS 수장으로는 박학래 전 티맥스 글로벌 사업부분장이 내정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달 20일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도전 법인도 티맥스코어에서 티맥스OS로 바뀌었다. 첫 도전을 시도할 때와 시장도 많이 변하고 바뀌었다.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시장을 강타했고, 수많은 기기들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도 운영체제는 분명 필요하다. 구글만 보더라도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웨어, 안드로이드 오토, 브릴로, 크롬등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분주하다.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말할 것도 없고 샤오미나 화웨이도 오픈소스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티맥스의 도전 자체를 막을 이유도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다. 다만 명확한 타깃과 시장,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했었다. 티맥스는 B2B 시장에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지만 리눅스를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와 연계해 긴밀히 통합하면서 오라클 같은 행보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B2C 시장을 겨냥하면서 ‘반MS, 탈MS’ 강조했다. 이번 발표장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만 나와서는 지난 2009년의 실수로 얻게된 양치기 소년의 이미지를 걷어낼 수 없다.

다양한 기기에 돌아가는 운영체제가 필요한 시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호환되는 OS는 철지난 시절의 접근법이기 때문이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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