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금요일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

지스타 2016, “관람객 편의 개선 위해 힘쓰겠다”

[테크수다 서준석 PD seopd@techsuda.com]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지스타조직위)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6’의 준비상황과 주요 이슈, 작년과 비교해 달라지는 점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신청 현황은 23일 기준 BTC관 1,526부스(마감), BTB관 1,107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BTC관 1,450부스, BTB관 1,186부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스타 2016 주요 성과
지스타 2016 현황
지스타 2016 현황(9월 23일 기준). BTB관은 계속 모집 중이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BTC관이 이미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문의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BTB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지난해를 넘어서는 규모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스타 2016’의 슬로건을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Play To The Next Step’으로 확정했다.

지스타 2016 공식 포스터
지스타 2016 공식 포스터

이번 슬로건은 VR과 발전된 모바일게임 등 더욱 향상된 진보적 게임 환경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지스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지난해 이벤트성 공모전을 통해 슬로건을 선정한 것과 달리 오랜 시간 내부 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는 전시회를 직접 주최하는 조직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일관성 있는 전시회 운영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메인 스폰서로는 넷마블게임즈와 프리미어 스폰서로 룽투코리아 선정됐다.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시장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됨에 따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조직위 측은 기대했다.

새롭게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처음이다.

지스타는 매년 참가사들의 홍보 만족도 제고와 방문자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스폰서십을 다양화해 왔다. 2015년의 경우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 신설을 통해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대했고 올해는 지스타와의 협력을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프리미어 스폰서십을 추가했다.

전시회 입장 시스템도 대폭 개편된다. 가장 큰 시스템 변화는 지난해 팔찌 형태로 입장권을 부여했던 것을 올해는 모바일 입장 시스템으로 변경한다.

작년까지는 관람객들의 연령 구분을 위해 현장에서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글로벌 전시회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 등 요인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신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했다. 현장 티켓 구매도 그대로 진행된다.

연령 제한 게임에 대한 방문객 연령 확인은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각 기업들이 자사 부스에서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가 참여한다. 트위치는 게임사와 유저들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국내 게임사와 타이틀을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사의 개발자 및 기획자와 함께 게임을 시연하거나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위치가 진행 중인 e스포츠 대회의 주요 결승전 및 메인 이벤트와 해외 게임사들의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특별 게임 Zone도 마련된다. 추가적인 세부 구성은 트위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2016 주요 일정
지스타 2016 주요 일정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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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니고 PD니까 맞춤법 틀린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댓글 달면 수정은 해 드릴게. (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자, 전 메이크어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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