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금요일

‘델 EMC 포럼 2016’ 개최…“IT• 3세대 플랫폼 잡는 기업만 생존”

델과 EMC가 합병해 세계 최대 비상장 IT기업으로 재탄생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첫 국내 공식 행사 ‘델 EMC 포럼 2016’이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3년 역사의 EMC포럼을 전신으로 하는 ‘델 EMC 포럼 2016’ 행사는 1천 600여명의 IT 업계 관계자 및 고객 외 국내외 17개 후원사가 함께 했다.

델 EMC의 통합 첫 공식 행사인 델 EMC 포럼 2016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하라(Let the Transformation Begin)’는 주제에 걸맞게 엔터프라이즈 IT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델 EMC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조연설로 행사를 연 델 EMC 본사의 프랭크 하우크(Frank Hauck) 고객 및 시장전략 총괄 사장은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 및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프랭크 사장은 2015년 80억 개, 즉 인당 1,1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약 15년 후인 2031년에는 2천 억, 인당 약 7개 정도로 급증한다며,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되는 정보와 데이터 사용이 내일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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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컴퓨팅 파워가 18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언급하며, 5년마다 10배가 되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2021년의 IT 인프라는 현재보다 10배 더, 2031년은 1천 배 더 강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한 개의 인간 유전체를 분석하는데 36시간 걸리던 것이 2031년에는 94초로 단축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1천불에서 1불로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IT 인프라가 혼재된 현재가 디지털 변혁의 시기며, 이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전통적 워크로드의 최적화를 통해 속도는 높이고 관리 노력과 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동시에 클라우드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IT업계 최대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델 EMC의 새로운 탄생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미래를 위한 모던 인프라 구축을 돕는 델 EMC의 비전을 발표했다.

김경진 사장은 델 EMC가 앞으로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3세대 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단일 벤더로 제공함으로써 구매, 테스트, 배치 및 사후 지원 서비스에 있어서 복잡성, 시간,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델 서버와 EMC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이 융합된 컨버지드 인프라 등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의 기조연설 후에는 델 EMC 및 엔터프라이즈 업계 리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2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모던 인프라, 컨버지드 시스템, 클라우드, 테크니컬 그루 등 4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 세션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파빌리온’ 전시 공간에서 델 EMC 뿐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모던 인프라 및 컨버지드 시스템, 클라우드 환경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델 EMC의 이번 포럼에는 브로케이드, LG엔시스, VM웨어, 시스코, 데이터솔루션, 인텍앤컴퍼니, 한국정보공학, 코오롱베니트, 에이아이컴, 에즈웰플러스, 시앤지원, 그린벨시스템즈, 호튼웍스, 인성정보, 엘비텍, 티맥스소프트, 윈스로드 등 총 17개의 후원사가 함께 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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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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