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금요일

[IT용어 풀어쓰기] “SaaS”의 최근 시장 성장세

오늘 새벽엔 잠깐 눈이 왔네요. 출근 시간에 주차장에 쌓인 눈을 보면서 잠깐 설레어 봅니다.

IDC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총 696억달러로 이중 SaaS 가 509억달러로(약 73% 수준)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worldmarket

 

국내 시장은 한국IDC 보고서인 “한국 SaaS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전망 2016- 2020”에 의하면 2380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35.1% 성장했습니다.

domestic

 

그럼 누가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을  성장 시켰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세일즈포스닷컴 등 외국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와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영림원 소프트랩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간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이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엔 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가 예상되는 SaaS 시장속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벤더사들 또한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닌지, 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국내 소프트웨어 벤더사에 기회가 아닌 위기가 찾아올거라 예상합니다.

첫째. 기존 라이선스 방식의 시장에서 해외 제품에 밀리는 취약한 구조를 드러냈는데 새로 형성되고 있는 SaaS형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둘째. 아직까지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만한 뚜렷한 솔루션이 많지 않아 국내 SaaS 시장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독차지 하지 않을까 우려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개발 업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 기업문화가 SaaS 서비스에 대한 조직 내 거부감 또한 SaaS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SaaS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크수다 TechSuda>

About 이 창길 기자

이 창길 기자
디지털 양산박을 꿈꾸고 있습니다. 언젠간 되겠지요. jjangkil@techsuda.com

추천 기사

[AWS 리인벤트 2023]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AWS∙메가존과 협력해 SaaS 기업 해외 수출 적극 지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국내 SaaS기업들이 이번 AWS 행사와 같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