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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브 스타트업 : 전성훈 클래스카드 대표…”간단한게 가장 강력하다”

[사회 :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진행과 촬영 서준석PD seopd@techsuda.com] 에듀테크를 표방하는 스타트업들이 많다. 특히나 유치원부터 초중고 심지어 대학까지 사교육 시장이 큰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를 일이다.

이번 주인공은 선생님이 만들어 우리반이 함께 공부하는 스마트 플래시카드 – 우리반 단어장, 클래스카드 – Classcard 의 전성훈 대표다.

우리반 단어장, ‘클래스카드’ 전성훈 대표는 전 청담러닝 이사, 전 KTH 모바일 사업단장을 지냈다. 라우드클래스, 청담3.0,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푸딩.투, 아임인, 아임리얼맛집 제품 매니저(Product Manager) 였다. 대기업 조직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걸 보고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 창업했다는 전성훈 대표. 그는 클래스카드를 2016년 3월 베타서비스하고 2016년 8월 정식서비스로 내놨다.

현재 이 서비스는 전국 1,000여개 초/중/고/대학 관련 교육기관 활용중이다. 또 2,000여 명의 선생들이 1.5만여명 학생 수업 활용 중이다.  경기, 인천교육청 교원연수에 활용되었고, e-Learning Korea 2016 이러닝・에듀테크 공모전 우수상도 받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우리반 단어장, 클래스카드 대표를 맡고있고, 20년차 IT Product Manager이자 Marketer입니다.

2. 클래스카드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한 마디로 ‘선생님이 만들어 우리반이 함께 공부하는 단어장’입니다. 선생님께서 단어장을 쉽게 만들어, 학생들과 수업하고, 과제도 내고, 시험도 볼 수 있는 단어장인셈이지요.

3. 클래스카드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클래스카드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997년에 하이텔에 입사해서, 와이더댄을 거쳐, KTH에서 파란닷컴, 그리고 푸딩, 아임IN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하다가, KTH에서 조직이 사라진 후 우리나라 최대의 영어교육회사인 청담러닝에서 스마트러닝 담당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KTH를 그만두면서 창업이나 스핀오프를 결심했는데, 청담러닝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시장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게되었던 거죠.

4. 카드 형식의 교육 콘텐츠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신 건가요
플래시카드(flashcard)는 플래시로 만든 카드가 아니라, 앞장에 단어, 뒷장에 뜻이나 그림이 있는 단어카드 형태를 이르는 고유명사입니다. 이미 18세기부터 사용되어온 가장 간단한 학습도구죠. 저는 ‘간단한게 가장 강력하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간단한 학습도구르르 디지털 학습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변환한것입니다.

5. 실제로 클래스카드를 교육에 적용한 학교나 선생님이 있는지요.

현재 1천여개 교육기관에서 2천명의 선생님, 1만5천명의 학생이 수업에서 클래스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6. 학습 효과가 나타난 사례가 있는지요. 또 선생님들 반응도 궁금합니다.

실제로 암기학습 시간이 짧아지고 더 오래기억된다고 학생들로부터 반응을 듣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 학생평점이 4.7입니다. 보통 선생님이 주는 학습앱이 점수가 낮은데 반해 의외의 결과라고들 합니다. 최근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생이 조사한 설문에서 학생들의 클래스카드 학습 효과가 긍정율 60%를 넘는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수업준비 시간을 줄여드리고, 학생들 수업집중도가 높아졌다는 말씀을 많이 주십니다. 어떤 학원 원장님은 주변의 다른 학원에서 클래스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분좋은 칭찬을 해주시기도 하셨어요.

7. 기존에도 이런 카드 형태의 영단어장은 있었는데, 어떤게 다른 건가요.

가장 큰 차이는 선생님이 쉽게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단어장은 자기 학습용이거든요. 그리고 선생님은 영어의 경우 단어만 입력하면, 음성, 이미지, 예문까지 자동 지원해드립니다. 아래한글이나 엑셀은 붙여넣기만하면 단어장이 만들어지구요. 그리고, 같은반 학생들이 공동으로 학습하고, 언제든 시험에 응시하고 채점까지 해준다는게 차별점 입니다.

8. 다른 과목도 적용 가능할 것 같은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 영어, 일어, 독일어, 불어를 지원하고 있고, 국사나 과학 수업에서도 많이 쓰이는데요. 최근에 한글을 공부하는 대학 어학당에서 요청이 자주 들어옵니다. 향후에는 중국어나 한국어 학습까지 확장하려고 합니다.

9. 한국은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 그에 따른 저항은 없는지요.

클래스카드는 그래서 PC웹이 중심이고, 다른 단말이 연결됩니다. 클라우드 기반 학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상대적으로 PC로 학습하는 건 관대하시거든요. 사실, 교실현장에 와이파이나 태블릿이 구비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이점 때문에 저희는 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처음부터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동학습을 염두에 두고 단말간 데이터동기화, 그리고 데이터요금에 민감한 10대를 위한 오프라인 학습모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입니다.

10. 에듀테크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데,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또 단순히 앱을 활용하는 서비스들도 에듀테크로 볼 수 있는지요.

에듀테크와 이러닝이 혼돈되서 쓰이는경우가 있는데, 기존 이러닝은 학습의 보조도구였습니다. 그런데 에듀테크는 학습자체, 교실환경자체를 혁신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차이점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칸아카데미, 코세라, 듀오링고, 클래스도조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엔 노리, 클래스팅, 클래스123 등이 있네요. 단순 앱이나 플랫폼이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기존 학습방법을 완전히 바꿀 만큼 영향력이 있느냐가 에듀테크를 가르는 기준일 것 같습니다.

11. 에듀테크의 방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교육시장은 잠재적인 시장규모가 엄청 크지만, 시장특성상 매우 더디게 변하는 곳입니다. 일단은 공교육에서 전자교과서 도입이 분수령이 될 것 같고, 일반인을 위해서는 어학교육시장의 변화, 인구변화, 사교유시장의 침체 등이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IOT, VR기술과의 결합이 핫한 분야이고, 사실 에듀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개인화 학습, 즉 어댑티브러닝의 실현이 큰 관심사입니다. 결국 음성인식, 데이터분석, 학습경로 추천 등 인공지능 기술들이 중요한 분야지요.

12. 해외에서도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글로벌 진출 계획은 어떤가요?
청담러닝에서 중국, 일본 등에 스마트클래스를 구축하고, 제품을 판매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클래스카드를 생각하게 되었구요. 당연히, 해외의 교실에 우리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요.

13. 이 외에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십시오.
실제 교실 환경이 상당히 열악한데, 그와중에서도 스마트교육에 힘쓰시는 열정적이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클래스카드도 그분들과 같이 만들고 있구요. 특별히, 오늘도 클래스카드로 수업하시는 이땅의 열정적인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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