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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TV’ 서비스 출범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월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서비스명을 카카오TV로 일원화해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서비스 통합을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TV를 PC와 모바일,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을 아우르는 통합 동영상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풍성한 콘텐츠 리소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하나로 모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TV PC웹과 모바일웹뿐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을 볼 수 있다. 월간 이용자(MAU) 4,2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2,600만 명의 카카오톡 채널, 2,700만의 포털 다음이 모두 동영상을 유통하고 감상하는 공간이 된다.

무엇보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플러스 친구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여타 동영상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한다. 카카오TV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동영상 채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간편하게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업데이트된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가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팅탭의 채팅방 이름 옆에 ‘LIVE’ 뱃지가 표시되고 이용자는 채팅방에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VOD 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받거나 플러스 친구 소식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재생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 라이브’ 앱은 풍성한 라이브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제공하며, 실시간 채팅과 후원 등 라이브 방송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새롭게 출범하는 카카오TV를 통해 대도서관,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디바제시카, 이사배, 조섭, 유준호, 안재억, 소프, 울산큰고래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카카오TV PD(Play Director)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박성광, 박영진, 정태호 등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개라방(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도 카카오TV에 참여한다. 카카오TV는 다양한 성향과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새로운 카카오 TV 출범과 함께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것에 대해 카카오는 작년 12월 플랫폼 통합 발표 후 주요 크리에이터와 CP들에게 적극 알린 카카오TV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이 많은 크리에이터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카카오TV PD들은 카카오TV와 연결된 ‘비디오 스테이션’을 통해 동영상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다. ‘비디오 스테이션’은 팟플레이어와도 연결되어 라이브 방송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익 관리 플랫폼인 ‘비즈 스테이션’을 통해 PD들이 직접 자신의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간편하게 광고를 적용하거나 후원받기를 설정하고 수입 및 정산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카오TV는 상반기 내 ‘카카오TV 라이브’앱에서만 가능한 PD 후원하기 기능을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도록 확장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생산하고 창작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개인 PD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배동호 이사는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의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tv팟에 영상이나 캐쉬를 보유한 이용자들은 카카오 계정 연동 후 이관 신청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영상과 충전 금액을 간편하게 카카오TV로 옮겨올 수 있다. <테크수다 Techsuda>

도안구의 간단 관전평 : 카카오TV 유튜브 형태냐 페이스북 형태냐

도안구의 간단 관전평 : 카카오TV 유튜브 형태냐 페이스북 형태냐

카카오가 드디어 다음TV팟과 카카오TV  플랫폼을 통합해 서비스 일원화에 나섰다. 다음TV팟은 아프라카TV와 유사한 서비스였다. 카카오는 ‘슬러시’라는 1020 타깃의 스마트폰 라이브 앱 서비스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참패했다.

네이버가 라인을 통한 라이브, 이와는 별도로 ‘V’라는 방송 플랫폼 출시에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에 올인하고 이에 부랴부랴 유튜브는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우선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모바일 앱을 활용해 모바일 생방송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슈퍼차저라는 ‘별풍선’ 같은 크리에이티브 후원 결제 상품을 선보였다.

동영상은 ‘광고’ 를 탑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카카오는 뼈저린 실기 혹은 실패를 한 셈이다. 이번 서비스 일원화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카오측의 대응책이다. 카카오TV는 초기 고객들 확보를 위해 대도서관,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디바제시카, 이사배, 조섭, 유준호, 안재억, 소프, 울산큰고래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카카오TV PD(Play Director)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성광, 박영진, 정태호 등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개라방(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도 카카오TV에 참여한다. 카카오TV는 다양한 성향과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은 일단 윈도우 PC를 통해 라이브를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는 아직 라이브를 할 수 없다. 모바일 시대 여전히 PC 인프라에 갖혀 있는 모습니다. 태생이 모바일이었는데 정작 트위터가 페리스코프를 인수하고, 페이스북이 별도 앱으로 라이브에 접근하다가 페이스북 메신저에 이를 대대적으로 통합한 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방송할 수 있도록 한 방식과는 너무나 다르다.

모바일 메신저의 강점을 극대화시키지 못한 방식이다. 페이스북이 별도의 라이브 앱이 아니라 페이스북 메신저에 관련 기능을 통합한 이유는 더 이상 사용자들이 새로운 앱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메신저라는 가장 강력한 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움직이는 카카오의 행보는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유튜브는 영상 시장을 장악했다고 생각했다가 트위치와 트위터, 페이스북의 라이브 방송 기능에 허를 찔렸다. 대대적인 정비를 한 후 최근에는 시장 강자로서 모바일 시대에도 이 지위를 쉽게 잃을 거 같지는 않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라이브 시장의 성공적인 데뷰를 발판으로 최근에는 영상 시청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운드 오프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라디오 기능으로 보면 된다. 또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한 방송을 브라우저에서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TV는 어느 방향으로 가려고 방향을 잡은 것일까. 이와 관련해 카카오측은 “일단 다음TV팟 사용자들이 많았던 만큼 새로운 서비스로 이들을 이전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 방송은 상반기 안에 제공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처럼 자기네가 선정한 이들에게만 방송 기능을 열어준다는 건 아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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