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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앱 & SaaS] 플로우 개발사 이학준 대표, “팀은 없어져도 프로젝트는 남는다”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프로젝트 관리 앱과 서비스인 ‘플로우(http://www.flow.team)’를 제공하는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를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에 만났습니다. 이준학 대표는 “큰 회사의 한 사업부보다는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붇는 게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사내벤처에 도전했고 이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대에 프로젝트 관련 새로운 앱이나 서비스도 없기 때문에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 자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플로우라는 프로젝트 중심 협업툴을 만들고 있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입니다.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마드라스체크는 2015년 11월에 웹케시라는 B2B핀테크 회사의 사내벤처로 분사되어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앞서 인사드린것 처럼 플로우라는 앱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수많은 협업 분야 중 프로젝트 분야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팀은 없어져도, 프로젝트는 남아 있습니다. 모든 회사들이 프로젝트가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시대가, 회사의 위계적인 조직안에서 협업이 이루어지기 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부 외부 관계없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모여서 협업을 하고 세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이미 전통적인 조직단위의 협업은 무너진 상태고 4차산업혁명시대가 오면서 유기적인 프로젝트 단위의 협업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저희는 협업이라는 모호한 서비스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정보가 조직화되는 플로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제가 협업서비스라는 소프트웨어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행정학과를 전공했는데요. IT회사 입사하니 뭘 알겠습니까? 그러던 중 전 회사에 프로젝트관리 소프트웨어, 지식관리시스템, 그룹웨어가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저같은 당시 말단사원에게도 오픈되어 있었구요. 그곳에 등록된 선배들의 각종 히스토리 및 자료들을 보면서 혼자 공부했고, 성장했습니다. 그때의 학습이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대표를 만들었구요. 이러한 실제 경험으로 체득한 협업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저에게 단순한 소프트웨어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Q. 기존 프로젝트 관리 제품이나 서비스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사실 국내에는 클라우드형의 프로젝트 중심 협업앱이 거의 전무합니다. 전통적인 그룹웨어라는 카테고리의 서비스, 그리고 복잡하고 어려운 PC중심의 회사별 맞춤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만 존재했을 뿐입니다. 국내 서비스중에는 경쟁자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차별성이라고 하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MOBILE에서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또한 내부는 물론 외부 사람들도 소셜방식으로 초대해서 프로젝트방을 중심으로 바로 뭉쳐서 협업할 수 있다는 것도 기성 시스템과 차별화점이구요.

마지막으로 해외의 서비스들이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습니다.
한국어 문제라던지, 상담/서비스적인 측면들, 그리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과 같은 부분들입니다. 이 부분을 플로우는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Q. 트렐로나 아사나 같은 경우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 제품과 서비스인데요. 해외 서비스와 경쟁을 자신하시나요.

A. 트렐로나 아사나는 말씀하신것 처럼 너무나도 유명한 서비스입니다. 저희의 주타겟은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한 아시아 시장이구요.

해당 서비스는 우리같이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알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알고만 있는것도 현실이죠. (알고 있다고 다 사용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직 이 시장은 너무나도 크고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들과 경쟁한다기 보다, 우리만의 장점으로 우리만의 충성고객을 만들고 사용자층을 넓힐 생각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서비스는 각자의 특성들이 있습니다.

플로우는 트렐로, 아사나처럼 TASK 관리 중심의 앱과는 다르게, 한곳에서 글, 댓글로 타임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채팅도 가능하며, 파일공유 및 일정공유도 가능한 종합적인 프로젝트 중심 협업앱이구요. 기성 개인용 SNS서비스와 유사한 구조의 인터페이스를 차용하여 러닝커브를 매우 낮춘것도 우리만의 장점입니다.

Q. 최근 구글플레이 숨겨진 보석앱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숨겨져 있다는 건 가치에 비해서 덜 알려져 있다는 건데요.

A. 아직은 숨겨져 있던것이 사실입니다. 제대로된 홍보/마케팅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하고자 하구요. 도라이브 방송에 출현하는것도 이러한 의지의 시작입니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마케팅해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 생각하였고, 지금까지 제품 개발을 통해서 충성팬 확보에 사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우는 이미 많은 유져들이 유기적으로 초대, 가입, 연결되어 국내 서비스로는 최대 규모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는 수익모델의 일환으로 기업용 버젼이 나오고 6개월 동안 전자신문, 이바돔 등 중견기업들도 유치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 이신데 스타트업 대상으로 하시는건지, 아니면 엔터프라이즈 쪽을 겨냥하고 계신지요.

A. 저희의 제품 라인업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특이하게도 프리랜서용 버젼이 있구요. 개인이 가입해서 사용하는 버젼입니다. 지금까지 프리랜서들이 프로젝트 협업을 할 수 있는 툴이 없어서 네이버 밴x, 단톡방, 이메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들도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히스토리를 쌓아둘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프리랜서(1인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사용 중입니다.

두번째는 작은 스타트업 부터 중소기업단위의 비즈니스 버젼이 있습니다. 팀 단위의 서비스라고 보시면 되구요.

마지막으로는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이 특장점인 중견기업 이상용 엔터프라이즈 제품이 있습니다.
이 세분야의 시장을 제대로 겨냥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업체와 투자를 받았고,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B2B 스타트업이신데요. 왜 타깃을 B2B로 잡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저희팀은 B2B서비스를 예전 회사에서부터 해왔습니다. 앞서 사내벤처 분사 이전의 회사가 B2B회사였거든요. 사실 플로우는 B2B2C라고 볼 수 있긴합니다. 하지만 B2B에 더 가깝습니다. B2C DNA는 없어서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또한 B2B 월정료 서비스는 굉장히 매력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도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도달만 하면 참 안정적이고 재미있는 사업입니다. 올해말의 매출이 내년도 1월 매출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글로벌에서 견줄만한 B2B 생산성 소프트웨어가 나올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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