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 금요일
윤영철 현대건설기계 CTO

“건설장비 고장 전 조치”···현대건설기계·AWS와 관련 AI 기술 개발

▶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지난해 1월부터 AI 기반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
▶ 장비 진단·수리 소요 시간 절감, 가동률 높여 고객 만족도 극대화 나서
▶ 향후 음성인식 장비제어 기능 개발·AI 기반 안전기능 고도화도 계획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건설장비에 도입해 진단과 수리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가용시간은 극대화하는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현대건설기계 CTO인 윤영철 R&D본부장은 건설장비 고장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월)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와 산업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150개국 540개 딜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 본사를 필두로 미국, 유럽, 브라질, 인도, 중국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건설장비 원격 관리 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MATE)를 통해 웹으로 장비를 모니터링해 왔다. 2018년 이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했고 이번 장비 고장 진단은 이런 서비스를 한차원 더 진화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굴착기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AIoT 모듈’을 탑재,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IoT 통신 모듈과 AWS의 그린글래스 모듈이 들어간 AIoT 모듈은 건설기계장비의 100여개 정보들을 취합해 분석 장비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특히,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로 장비의 고장유형을 판별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상황을 판단, 현장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고장이 난 후 대응하던 방식에서 고장을 사후 인지해 해당 부품들을 미리 준비해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비를 구매한 고객이 수리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를 최대한 가동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다.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는 장시간 과중한 작업 하중을 견뎌야 하고, 센서와 전조증상만으로는 장비결함을 감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월부터 AWS와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에 노력해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AWS가 지닌 머신러닝 기술과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현대건설기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향후 AWS와 협업을 지속해 음성인식 장비제어 기능을 개발 및 상용화하고, AIoT 모듈을 활용한 AI 기반의 안전기능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테크수다 Tech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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