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 월요일
김성조 와탭랩스 CTO

[이제는 SaaS 시대] 김성조 와탭랩스 CTO, “핵심은 분산 아키텍쳐 구현”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SaaS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분산 아키텍쳐가 핵심입니다.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입니다. 물리적인 서버 10대 미만의 환경에 구축되는 패키지와 달리 수천 대의 서버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데이터 저장구조의 체계, 데이터 이중화, 데이터 복구, 서버 확장, 보안 통신, 암호화, 회원 관리, 수집 서버에 대한 빠른 확장과 수억 건의 데이터 처리 등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내부에서 개발하면서 계속 진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김성조 와탭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 : Chief Technology Officer)가 SaaS를 만들 때 무엇이 가장 중요했는지 물어보자 답한 내용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와탭랩스는 2015년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을 선보인 이래 7년째 모니터링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 분석해 장애를 감시하고 알리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산 아키텍처 구조로 만들고 모든 것들을 내부에서 만들어가다보니 고객들의 URL 모니터링 요구 같은 사항도 빠르게 수용해 대응할 수 있었다.

와탭랩스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대시보드

와탭랩스는 초기 시장에 진출해 고객을 확보해 가고 있었지만 고객이 늘어날수록 인프라도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비용도 함께 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인 CEO는 모니터링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한 김성조 CTO를 영입했다. 그는 대기업 IT 서비스 회사에서 근무하다 모니터링 패키지 소프트웨어 회사 창업에 동참한 이 분야 산 증인 중 하나다. 관련 분야 1위를 이끌어 오다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갔다가 제대로 된 SaaS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에 동의해 함께하고 있다. 

김성조 CTO는 “다시 패키지를 만든다고 했으면 함께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새로운 영역인 SaaS를 경험하고 만들고 싶어서 합류했습니다.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구축과 서비스의 차이를 온 몸으로 경험하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SaaS 기반의 서비스 분야는 개발인력과 운영인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16년 와탭랩스에 합류한 그는 이후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금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에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와탭랩스는 2021년 시리즈 B 투자까지 총 183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와탭랩스는 45명의 직원 중 35명이 개발자와 엔지니어일 정도로 많은 부분을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패키지 제품 개발과 SaaS 제품 개발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직접 체험한 이야기 봇다리를 풀었다. 그가 전한 큰 차별화 포인트는 6가지다.

첫째는 확장성이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최초 설치될 때 이미 규모가 결정되어 버린다.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경우 유닉스 서버 7~8대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경우가 다반사다. 쿼트 코어 이상이기는 하지만 물리적으로는 8대 밖에 안된다. 따라서 확장성을 고려하지 않고 초기 용량 산정을 통해 고정되는 경향이 있다.

클라우드의 경우 1000대는 기본이고 수만 수십만대까지 확장 가능토록 만들어 둬야 한다.  SaaS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진다. 새로운 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커진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해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가 몇 년 안에 규모가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로 사용성이다. 패키지 제품을 구매했다면 구매자가 설치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SaaS에서는 모니터링 기능만 사용하면 된다. 대규모의 애플리케이션시스템에서는 모니터링 데이터 또한 적지 않다. 데이터가 많은 만큼 패키지 제품을 구매하면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가 늘어나게 된다. 와탭랩스의 경우 데브옵스 팀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항상 관리한다.  

셋째는 멀티테넌트이다. 멀티테넌트는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것을 말한다. 멀티테넌트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사용하면 대기업에서 업무별로 모니터링을 도입한 후 이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개별 업무별로 도입했던 모니터링 패키지를 통합하지 못하고 개별 운영중인 문제를 SaaS를 사용한다면 시작은 업무별로 도입할지라도 앞으로 쉽게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넷째는 업데이트다.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확장할 수 있다. 아무리 단순한 기능이라도 SaaS에서는 기능 자체가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는 딜리버리까지 고려해야 한다. 딜리버리 비용을 초과하는 단순 기능은 추가되기 쉽지 않다.

다섯째는 글로벌이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통상 모니터링 대상을 하나의 단일 업무이거나 단일 프로젝트가 됩니다. 따라서 한국, 유럽, 북미로 확장되는 시스템이 있다면 개별로 설치해 통합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키지 솔루션의 경우에는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협력해 원하는 대로 바꿔야 한다. 커스터마이징이다. 하지만 SaaS는 글로벌 멀티 리전에서 데이터 수집과 통합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서비스와 설치형 패키지의 태생적 한계에서 기인한다.

여섯째는 서비스 융합과 연계다. 연계 작업이 필요할 때 타 부서 또는 전문가 그룹에 모니터링 권한을 제공해 쉽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 간의 모니터링 권한 이양이 쉽지 않다. SaaS는 부서 또는 기업 간의 사일로를 제거할 수 있으며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쉽게 받을 수 있다.

그는 “멀티테넌트를 위한 안전한 보안 통신과 암호화, 성능 최적화와 글로벌 환경에서 수집 서버의 멀티 리전 지원과 통합 관리, 수많은 데이터 저장 이슈에 대한 디스크 확장과 관리 등 SaaS를 개발하면서 패키지와는 질적으로 다른 구조적인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라면서 “에이전트, 네트워크 전송, 저장, 차팅 등 4가지 핵심 기술이 있으면 엔터프라이즈 패키지 제품은 만들 수 있죠. SaaS는 좀 다르죠. 돌아보니 대학생 때 다 배운 거였어요. 하지만 패키지 제품 개발을 하면서 잠시 그걸 잊고 있었던 것 뿐이었죠”라고 웃었다.

코어 개발보다 과금 체계를 만들고 다양한 마케팅 이슈를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영업 사원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 고객들, 엔지니어들 세미나에서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특정 기간 동안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반영해줘야 한다. 또 관련 서비스를 파트너가 제공했을 때의 할인율 또한 적용해야 한다.

그는 코어 다양한 가격 정책을 반영하고 고객 확보를 위한 쿠폰 발행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내용들을 빠르게 반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게 코어 개발 못지 않은 핵심 영역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림 2 와탭랩스의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화면

와탭랩스는 모니터링 SaaS를 제공하고 있지만 관련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내부 혹은 정부 공공 분야의 내부 인프라, 즉 프라이빗 환경에 설치하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형태로도 제공한다.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제품 설계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아키텍처를 진화시켜 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도 올라가고 별도 서버를 구매해 직접 고객 사이트에 구축하는 구조도 지원한다. 또 대형 IT 서비스 업체나 중견 서비스 업체들이 도입해 전체 그룹사에 SaaS를 제공하는 형태도 대응했다.

플랫폼을 탄탄히 만들어 두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개별 기능의 요구들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했다.

김성조 CTO는 국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공공 시장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센터에 저희 SaaS 제품을 제공해서 다양한 영역의 모니터링을 제공할 수 있는 게 목표입니다. 국내외 고객들의 요구에 맡게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특정 서버에 설치해서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환경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만들고 개선시켜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와탭랩스가 고객들에게 보이는 화면은 패키지 제품과 유사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설치형 위주의 시장이 서비스 형태로도 변화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다고 시장의 변화가 모니터링 SaaS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쉽지 않은 여정의 SaaS 시장 개척기의 와탭랩스는 7년 동안 다진 기본을 바탕으로 이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와탭랩스 DB 모니터링 화면

다음은 와탭랩스 김성조 CTO와의 질의응답

1. 회사 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탭랩스는 IT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넘어가면서 솔루션 분야도 SaaS 기반의 서비스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와탭랩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와탭랩스에서 CTO를 담당하고 있으며, 와탭랩스 서비스를 설계하고 Java 애플리케이션 분석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영역 중 모니터링 분야, 그것도 SaaS로 접근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L사 최적화 팀에서 애플리케이션 장애를 해결하는 업무를 하면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하는 분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유닉스 시대에 구축된 IT시스템은 영속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된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니터링 솔루션 패키지를 구매하고 설치했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사용 라이선스를 판매합니다.

B2B 솔루션 사용권 라이선스는 보통 “node-locked perpetual license”라는 형태로 판매됩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관련 소프트웨어를 노드(node)에 록(lock) 된 형태로 구매를 하고 그 시스템이 폐기될 때 소멸됩니다. 시스템이 폐기될 때까지 모니터링 솔루션 또한 변화가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클라우드 시대라고 합니다. 정적인 IT시스템은 하루가 다르게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IT시스템들은 기술적 변화와 규모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기술과 규모의 시스템의 성능과 장애를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설치하는 솔루션이 아니라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SaaS입니다. SaaS에서는 대상 IT시스템이 진화할 때마다 새로운 버전을 서비스를 받아 사용할 뿐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B2B 소프트웨어는 SaaS로 변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관련 사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인력, 기술, 투자 규모 등)

SaaS 기반의 서비스 분야는 개발인력과 운영인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사업제가 2016년 와탭랩스에 합류한 이후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에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와탭랩스는 2021년 시리즈 B 투자까지 총 183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와탭랩스는 45명의 직원 중 35명이 개발자와 엔지니어일 정도로 많은 부분을 기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4. 패키지 제품과 SaaS 제품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째는 확장성입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최초 설치될 때 이미 규모가 결정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확장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초기 용량 산정을 통해 고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SaaS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집니다. 새로운 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커집니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해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가 몇 년 안에 규모가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사용성입니다. 패키지 제품을 구매했다면 구매자가 설치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운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SaaS에서는 모니터링 기능만 사용하면 됩니다. 대규모의 애플리케이션시스템에서는 모니터링 데이터 또한 적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많은 만큼 패키지 제품을 구매하면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가 늘어나게 됩니다. 와탭랩스의 경우 데브옵스 팀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항상 관리하게 됩니다. 

셋째는 멀티테넌트입니다. 멀티테넌트는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멀티테넌트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대기업에서 업무별로 모니터링을 도입한 후 이들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개별 업무별로 도입했던 모니터링 패키지를 통합하지 못하고 개별 운영 중입니다. SaaS를 사용한다면 시작은 업무별로 도입할지라도 앞으로 쉽게 통합 운영이 가능하게 됩니다. 

넷째는 업데이트입니다.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확장됩니다. 아무리 단순한 기능이라도 SaaS에서는 기능 자체가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는 딜리버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딜리버리 비용을 초과하는 단순 기능은 추가되기 쉽지 않습니다.

다섯째는 글로벌입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통상 모니터링 대상을 하나의 단일 업무이거나 단일 프로젝트가 됩니다. 따라서 한국, 유럽, 북미로 확장되는 시스템이 있다면 개별로 설치하여 통합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키지 솔루션의 경우에는 SI 업체와 협력하여 커스터마이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SaaS는 글로벌 멀티 리전에서 데이터 수집과 통합 운영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서비스와 설치형 패키지의 태생적 한계에서 기인합니다.

여섯째는 서비스 융합과 연계입니다. 연계 작업이 필요할 때 타 부서 또는 전문가 그룹에 모니터링 권한을 제공함으로 쉽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 간의 모니터링 권한 이양이 쉽지 않습니다. SaaS는 부서 또는 기업 간의 사일로를 제거할 수 있으며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5. 현재 제공하고 계신 애플리케이션,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 URL 등 다양합니다. 패키지 분야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회사가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영역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인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각각의 모니터링 기술은 이미 상당 부분 오픈되어 개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Java, 닷넷, PHP부터 쿠버네티스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성능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기술들은 인터넷을 통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와탭랩스의 경쟁력은 다양한 모니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적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와탭랩스는 모니터링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직접 개발했습니다. 수많은 고객사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 데이터는 분산되고 확장 가능한 서버를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6.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SaaS 부문으로 선정되시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요?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와탭랩스는 1년 전부터 공공 보안 인증을 획득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여 공공 모니터링 서비스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과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선정을 획득하였습니다. 

와탭랩스는 공공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2019년 나주 지사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사업정보센터, 질병관리청 등의 공공기관에 와탭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공에서는 SaaS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7. 사업경력이 벌써 7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솔루션 회사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귀사 제품을 패키지와 서비스 형태로 별도로 개발 제공하고 계신데요. 구축과 서비스 형태로 제품을 개발 유지보수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스타트업으로 이런 다양한 고객 요구를 수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와탭의 개발자들은 이미 시스템 모니터링이나 성능 분석 분야에서 10년~20년이 넘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탭랩스는 모니터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퍼블릭 SaaS와 프라이빗 SaaS를 모두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제품을 설계할 때 완전 퍼블릭 SaaS 전용으로 만들 것인지 프라이빗 SaaS를 위해 설치형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SaaS와 설치형 패키지가 공존하는 경우에는 SaaS를 구성하는데 사용하는 오픈소스가 설치형 패키지를 사용하는데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SaaS에 사용되는 모든 기능을 직접 개발해야 했습니다. 스타트업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8. 공공시장에서는 어떤 지원을 해야 할까요?

공공시장에는 프라이빗 SaaS(Private SaaS)를 구현해 보이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월 과금 혹은 연 과금만 하면 SaaS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관점에서 SaaS와 패키지는 완전히 다릅니다. 분산되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통해서 멀티 테넌트를 지원하는 서버를 제공하여야 SaaS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개별 고객을 위한 전용 패키지 설치/운영을 이용한 환경을 만들고 이것을 SaaS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앞서 언급되었던 기능의 확장과 자연스러운 통합 운영이 될 수 없습니다. 와탭은 공공시장에서 진정한 모니터링 SaaS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9. 올해 꼭 이런 것은 사업부에서 이루고 싶다는 게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탭랩스는 2021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니터링 서비스와 로그 분석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2022년에도 서비스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0. 인재 채용에도 심혈을 기울이실 거 같은데요? 인재상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와탭랩스는 자기 주도적인 인재를 선호합니다. 어떤 분야에 지식이 많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식이 많더라도 폐쇄적인 역할 정의나 수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자세는 전체 역량에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자기 역할을 찾아가는 것부터 자기 역할을 확장하고 커버하는 것 모두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인재를 바랍니다.

11. 최근 120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금액을 어느 분야에 투자하실 계획이신지요?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은 언제 어느 지역으로 먼저 하실 계획이신가요?

와탭랩스의 모든 투자금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와탭랩스는 개발 분야는 물론이고 영업 분야까지 모든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와탭랩스는 일본과 미국을 계획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SaaS 서비스에 사용할 다양한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서비스를 위한 인재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크수다 Techsuda]

About 도안구 기자

도안구 기자
긴 여정을 떠나며.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 거야.

추천 기사

클라우드 관점에서 본 MS의 블리자드 인수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티 블리자드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82조원 가량이고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