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석 테크수다 PD seopd@techsuda.com] SAP가 7월 6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을 위한 창의력 증진 공간 ‘앱하우스 코리아(AppHaus Korea, 이하 앱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이 공간은 SAP가 몇 해 전부터 강조하고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국내 스타트업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디자인씽킹이란 사고 방식을 창의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종의 방법론인데요. 새로운 개념의 SW 개발 방법론으로 화두가 됐던 ‘애자일’이나 ‘데브옵스’와 맥락은 비슷해 보입니다. SAP에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사고 방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개소한 앱하우스는 SAP 본사가 있는 독일과 IT 강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열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네요.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에 따르면 다른 아시아 국가에 설립될 수도 있던 걸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 공간에는 현재 SAP Laps 코리아 직원 14명이 상주해 있는데요.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은 물론 정부/공공 기관 등에 디자인씽킹 철학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자들에게도 기회가 있다면 디자인씽킹을 통해 좀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사를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이 공간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가장 궁금해 하실 텐데요. 가령 정부/공공 기관에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할 때 해당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공간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될 거랍니다. 물론 무조건 이런 방법으로 제공되는 건 아닙니다. 아직 공간 이용에 뚜렷한 규정이나 방식이 있는 건 아니고,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한다고 하네요.
사진을 통해 앱하우스 코리아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시죠.
사물함에 이렇게 각자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자석이 있네요.
포스트잇은 아이디어 발굴과 브레인스토밍에 최고의 도구죠. 3M에서 좋아하겠네요.
뭔가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해먹과 편안한 소파도 있습니다.
볕이 잘 드는 창가입니다.
따뜻한 라떼가 생각나는 예쁜 공간입니다.
풍선은 개소식을 위한 데코레이션입니다.
회의나 협업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사과 밭입니다. 애플이 좋아하겠네요.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네요.
벽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 이렇게 강의장으로도 세팅이 가능합니다.
독립된 회의실도 물론 있습니다.
뭔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공간인 것 같네요.
SAP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인데요. 행사를 위해 마련한 공간인 것 같네요.
식당과 테이블도 마련돼 있습니다.
개소식에서는 이렇게 부페 형태로 운영했습니다.
앞으로 앱하우스를 운영하게 될 운영진입니다. 미인이 많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이 공간에서 디자인씽킹 트레이닝을 받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