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 시뮬레이션한다”… 시밀리(Simile), 1억 달러 유치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인간의 행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AI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시밀리(Simile)가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가 주도했다.
투자에는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A*(A Star), 하나비 캐피털(Hanabi Capital)이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는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 페이페이 리(Fei-Fei Li), 아담 디안젤로(Adam D’Angel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밀리(Simile)는 실제 인간의 선호와 의사결정 패턴을 반영한 디지털 에이전트 시뮬레이션으로, 기업과 기관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파급 효과를 사전 검증하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마케팅 콘셉트 검증, 실적발표(Earnings Call) 예상 질의 리허설, 소송·정책 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에서 이미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진은 과거 ‘제너러티브 에이전트(Generative Agents)’ 연구로 알려진 팀이며, 시밀리는 이를 확장해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인재 채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밀리 측은 "지금까지 인류의 중대한 결정들은 데이터보다는 직관과 운에 의존해 왔다"며 "앞으로는 개인부터 조직, 국가에 이르기까지 수조 건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여 '실패 없는 결정'을 돕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인간 행동 예측 모델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카파시(Karpathy)는 X(구 트위터)에서 시밀리 출시를 축하하며 엔젤 투자 참여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시밀리가 “LLM의 덜 탐구된 영역”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9) X에서 Andrej Karpathy 님 : "Congrats on the launch @simile_ai ! (and I am excited to be involved as a small angel.) Simile is working on a really interesting, imo under-explored dimension of LLMs. Usually, the LLMs you talk to have a single, specific, crafted personality. But in principle, the native,"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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