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기술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5억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110억달러 달성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AI 음성기술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세쿼이어 캐피탈 주도로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회사 기업가치는 11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는 1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2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7억8,100만달러에 달한다.
기존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는 투자 규모를 4배로 확대했으며, ICONIQ는 3배로 늘렸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에반틱 캐피탈, BOND 등 신규 투자사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일레븐랩스는 2025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3억3,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투자금을 음성 및 대화형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도이치텔레콤, 스퀘어, 우크라이나 정부, 리볼트 등이 고객 지원과 세일즈, 내부 교육 등에 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일레븐랩스는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등 전 세계 14개 주요 도시에 현지 팀을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이번 투자는 음성 기술을 넘어 기술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전반적으로 혁신하는 전환점"이라며 "크리에이터용 제품과 기업용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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