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ETRI·육군교육사, 암호·사이버보안 업무협약 체결

국방 암호 및 사이버보안 분야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사)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협회장 김승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 김정녀),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부장 노준)가 손을 맞잡았다.

세 기관은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회의실에서 '국방보안 분야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 사이버보안 정책 교류, 기술 자문, 연구개발 협력 등 폭넓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를 대표해 이재일 연구원장과 정해균 운영국장이 참석했으며, ETRI에서는 김정녀 본부장과 이윤경 센터장이, 육군교육사령부에서는 노준 전투발전부장과 김종환 AI기술소요과장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국방 암호·사이버보안 발전 정책 교류 및 정보교환 ▲최신 보안기술 자료·출판물·정보의 상호 공유 ▲기관 간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세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재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연구원장은 “협회 회원사들이 보유한 첨단 암호기술과 정보보호 솔루션이 ETRI의 연구역량 및 육군교육사의 전투발전 노하우와 결합되면, 국방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민·관·군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념해 오는 다음 달 7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KCCS-Army 암호/사이버보안 전투발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방 사이버보안 기술 동향, 암호체계 발전 방향, AI 기반 보안기술의 군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