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협회, 창립 10주년 비전 선포…"조력자 넘어 AI 체인저스로"

CAIO포럼·AIDC추진위·AGSF 3대 전략 조직 동시 출범…기술·인프라·지정학 전방위 대응

[테크수다 이창길 jjangkil@techsuda.com]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7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AI 민간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온 협회가, 앞으로의 10년은 방향을 따르는 조직이 아니라 방향을 설계하는 리더십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식 선언이다.

슬로건은 "체인저스(Changers),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행동은 미래를 앞당긴다".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지금, 협회 스스로가 '변화를 만드는 체인저'가 되겠다는 메시지다.

국내 최초 민간 AI 협회, 10년 만에 체질 전환 선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인공지능을 전면에 내건 국내 최초의 민간 협회로 출범했다. 회원사 규모, 정책 자문, 산업 네트워킹 등 여러 면에서 국내 최대 민간 AI 생태계 운영자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병훈 초대 회장과 김외철 초대 상근 부회장이 창립 정신을 되새기는 축사를 전하고, 김현철 현 회장이 협회의 차기 10년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홍동표 단장은 산하 거버넌스 조직의 10년 활동 성과를 총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3대 전략 조직의 동시 출범

이번 선포식의 실질적 무게중심은 협회가 새롭게 출범시키는 3개 전략 조직이다.

① CAIO포럼 (Chief AI Officer Forum)기업 현장에서 AI 전환(AX)을 책임지는 최고 AI 책임자들의 집단지성 플랫폼. AI 도입이 IT 부서 이슈를 넘어 경영 전략의 핵심 의제로 부상한 흐름에 대응한다. 권영우 부회장이 발표를 맡는다.

② AIDC추진위 (AI Data Center 추진위원회)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인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전담한다. "컴퓨트가 곧 국력"이 된 시대, 한국이 AI 인프라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로드맵을 설계한다. 윤지열 부회장이 발표한다.

③ AGSF (AI Geopolitical Strategy Forum)미·중 AI 패권 경쟁, 반도체·데이터·표준을 둘러싼 블록화, AI 규범과 안보 이슈에 대응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AI 지정학 전략 플랫폼이다. 김재수 의장이 방향성을 발표한다.

기술(CAIO포럼) – 인프라(AIDC추진위) – 세계전략(AGSF)으로 이어지는 이 3축 구조는, 협회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AI의 방향 자체를 먼저 제시하겠다는 새로운 정체성을 뒷받침한다.

위촉식으로 마무리…"다음 10년은 함께 만든다"

행사 후반부에는 CAIO포럼, AIDC추진위, AGSF 및 전문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통합 위촉식이 진행된다.

김현철 회장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한국 AI 산업의 가장 오랜 민간 동반자였고 가장 넓은 생태계 플랫폼이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회원사와 산업계를 뒷받침하는 것에 더해, 기술과 인프라, 세계전략의 방향까지 협회가 책임 있게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한국인공지능협회 창립 10주년 비전 선포식
  • 장소 : 코엑스 A홀내 인텔리전스룸
  • 일시 : 2026년 5월 7일(목) 10:30~12:40
  • 슬로건 : 체인저스,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행동은 미래를 앞당긴다

[테크수다 이창길 jjangki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