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머스 해커톤서 '투수 제구력 예측 AI' 겨뤘다…청소년 AI 캠프 4기도 모집
9기 역대 최다 3,393명 참가, 96명 결선 진출… 상위 3개 팀 입사 서류 전형 면제, 청소년 캠프는 10월 22일까지 100명 모집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LG가 19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로 산업 난제를 푸는 실전형 프로그램 'LG 에이머스(LG 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9기에는 역대 최다인 3,393명이 참가했고, 온라인 교육과 해커톤 온라인 예선을 거친 96명이 결선에 올랐다. 과제는 LG스포츠가 출제한 '투수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LG는 서울대와 함께 운영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4기 참가자 100명도 10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요 내용:
- LG 에이머스 9기 3,393명 참가, 결선 진출 96명…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총 1억원 규모 지원금,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원 상금과 입사 서류 전형 면제
-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LG전자·LG유플러스·LG CNS 4곳 참여 채용 박람회… 1대1 취업 컨설팅, 모의 AI 면접 강의, LG AI 인재풀 등록 안내
- LG AI 청소년 캠프 4기 100명 모집… 2027년 2월 서울대 2박 3일 교육 뒤 10주 팀 프로젝트, 우수 참가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2주 교육
결선 참가자들은 경기의 유불리, 경기 중요도, 최근 경기 흐름, 투수별 특성 등 맥락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제구의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제구력은 투수가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능력을 뜻한다. 평균 자책점, 볼넷·탈삼진 비율처럼 기존에 쓰던 결과 중심 지표가 아니라 예측 중심 지표를 AI로 만드는 과제다. LG스포츠는 이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야구에 접목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 지표 발굴을 기대하며 문제를 냈다고 설명했다.
LG는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제출된 코드와 모델 성능, 구두 발표 결과를 종합해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을 면제받는다. 대회 이튿날인 20일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4곳이 채용 박람회를 열어 채용 정보와 진로 상담, LG AI 인재풀 등록 안내,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취업 컨설팅, 모의 AI 면접 강의를 제공했다.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2026년까지 2만3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LG AI 청소년 캠프에 선발된 청소년은 2027년 2월 서울대에서 열리는 2박 3일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10주간 매주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 참가자는 여름 방학 중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교육에 참가한다. 2026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LG 관계자는 "좋은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데이터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며,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AI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청소년 대상 'LG디스커버리랩'부터 임직원 대상 'LG AI 아카데미', 사내 대학원 'LG AI대학원', 유네스코와 함께 운영하는 'AI 윤리 온라인 공개강좌(MOOC)'까지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LG 에이머스 해커톤·AI 청소년 캠프, 이런 점이 궁금하다
Q. LG 에이머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A. LG가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연 2회 진행한다. AI 대학원 수준 강의부터 해커톤, 채용 지원 활동까지 전 과정이 무료이며, 2026년까지 2만3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Q. 이번 해커톤 과제는 기존 야구 지표와 무엇이 다른가?
A. 평균 자책점이나 볼넷·탈삼진 비율은 이미 일어난 결과를 집계한 지표다. 이번 과제는 경기 유불리, 경기 중요도, 최근 흐름, 투수별 특성 같은 맥락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공의 제구 성공 확률을 미리 예측하는 지표를 AI로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LG스포츠가 출제했다.
Q. LG AI 청소년 캠프에는 어떻게 지원하나?
A. 2026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10월 22일까지 홈페이지(lgaiyouthcamp.or.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한 뒤 '나만의 AI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4기 모집 인원은 100명이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