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상권형)]거점공간·패션쇼·크리에이터 육성, 협업으로 재탄생한 부산 서면 1번가
거점 공간 하나로 상권 이미지 180도 전환
부산 서면 1번가에서 상권 재생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어번데일벤처스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상권형)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면1번가의 부정적 이미지를 '패션·문화·체험이 결합된 콘텐츠 중심 상권'으로의 전환을 이뤄냈다. KT&G 상상마당 부산 13층에 초대형 LED 월과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버추얼 팝업 거점 공간을 조성하며 디지털 앵커 시설로 자리매김했고, 시니어 모델 교육과 스트리트 패션쇼를 통해 서면 패션거리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10주간의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에는 6팀이 선발돼 전원 수료했으며,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검토가 진행 중이다. 부산 지역 특화 인플루언서 'SNS 계정과 협업한 온라인 마케팅은 방문객 유입을 이끌어냈고, 거점 공간 전담 운영 매니저를 신규 채용하며 고용 창출 효과도 달성했다.
서면 거리가 런웨이가 되다
서면 1번가 스트리트 패션쇼는 부산 지역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3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모델을 모집했고, 50명이 지원해 오디션을 통해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 전원이 10주간의 모델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브랜드 설리화, POUM & SANGMIN과 함께 패션쇼를 진행했고, 밴드 2Z가 분위기를 돋웠다. 패션쇼가 '서면 빛 축제' 구간에서 개최되어 패션과 빛, 음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교육 수료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패션쇼는 전문 모델과 헤어메이크업 전문팀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상권의 변화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패션쇼 종료 후 참여 모델과 협업 브랜드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현장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배포하며 온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로컬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 엔진
어번데일벤처스는 로컬크리에이터, 공간콘텐츠,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다. 권혁태 대표는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젊은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바로 로컬크리에이터"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한 사례다. 부산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6팀을 선발해 10주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장 교육과 투자자 대상 프라이빗 데모데이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상상마당 거점 공간에는 부산의 지역성을 담은 키링·마그넷 6종, 에코백 1종, 의류 3종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전시하는 등,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상권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자생적 생태계를 마련하였다.
문제 해결의 동반자, 현장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어번데일벤처스는 서면 1번가만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거점 공간 조성부터 패션쇼 기획, 크리에이터 육성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했다. '패션·문화·크리에이터 중심 상권'이라는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상인·주민·협업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사업 종료 후에도 협업체가 직접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SNS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홍보 역량을 확보했고, 거점 공간 인프라를 활용한 건물 내 입점사 제휴 할인 쿠폰 제작·배포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권혁태 대표는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버추얼 팝업 거점공간과 상권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패션쇼를 통해 서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패션 문화, 사람(크리에이터)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 서면 시즌3는 쇠퇴하는 도심 상권이 스스로 재도약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이 되었다.
[취재= 제이랩앤컴퍼니 황유향 ohora0108@newj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