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천 신임 오픈텍스트코리아 지사장, "생성형 AI 시대 문서 활용의 새시대 선도"···파트너와 함께 다시 고객 속으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이 내부에 축적한 다양한 문서 활용이 손쉬워 지고 있습니다. 오픈텍스트는 글로벌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생성형 AI 시대 국내 고객들이 내부 업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습니다."
오픈텍스트 한국 지사장에 정대천 전 SAP코리아 마케팅 총괄을 선임했다. 정대천 신임 오픈텍스트 지사장은 투비소프트,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30여년간 담당했던 베터랑이다. 얼마 전 오픈텍스트 본사에 가서 한국 지사 정비와 한국 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파트너들과 고객들 고민을 해결할 계획도 공유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텍스트는 캐나다 워털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보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 위주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캐나다 회사다.
이 회사는 콘텐츠 서비스 (Content Cloud), 비즈니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B2B 통합),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관측·운영 관리(Observability & Service Management), DevOps, 분석(Analytics)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AI 비서, 콘텐츠 관리용 등 오픈텍스트 아바타 등을 선보였고, 정보 관리 시스템에 AI와 자동화를 강화한 '비즈니스 AI', "비즈니스 클라우드',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를 제공한다. 특히 오픈텍스트는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조직 내 '디지털 지식 근로자(Digital Knowledge Worker)'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정보 검색·분석, 보안, 네트워크 통합 등을 통해 기업이 정보를 액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텍스트의 강력한 성장 전략 중 하나는 전략적 인수합병이다. 한국 고객들에게도 익숙한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큐멘텀(Documentum)을 2017년 EMC로 부터 인수했다. 또 HPE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자산 일부도 품에 안았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마이크로포커스를 58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AI 클라우드, 데브옵스 클라우드, 사이법보안 클라우드, IT 운영 클라우드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영역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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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비즈니스 영역 | 정보 관리, 콘텐츠, 보안, 네트워크, DevOps, 분석 |
AI 활용 | Aviator 시리즈, Business AI 등 AI 기반 자동화 및 정보 분석 |
전략적 인수 | Documentum, GXS, Actuate, Carbonite 등 다양 분야 기업 인수 |
최근 대형 인수 | Micro Focus (2023) – 글로벌 확장 및 AI/보안 역량 강화 |
정대천 신임 지사장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재정비하면서 고객들에게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데 방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현재 오픈텍스트는 국내 26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는 "임직원과 파트너들과 다시 한번 힘을 힙쳐 고객들의 업무 혁신을 돕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임과 관련해 스티븐 맥널티 오픈텍스트 APAC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정대천 지사장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 지사장이 강조하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신뢰 기반 협력, 자율성과 책임의 조화를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인상 깊다”고 덧붙였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