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헤드셋 형태 ‘갤럭시 XR’ 출시…가격은 269만원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Galaxy XR)’을 출시했다. 가격은 269만원이며, 삼성닷컴에서 구매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기기로, 음성·시선·제스처를 통한 멀티모달 AI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갤럭시 XR’은 스냅드래곤 XR2+ Gen 2 칩셋과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3D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대화형 AI와 실시간 맥락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산업용 협업 사례로 삼성중공업과의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MOU를 소개하며, B2B 분야까지 XR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은 “‘안드로이드 XR’은 제미나이 시대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갤럭시 XR’을 통해 큰 도약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드로이드 XR’은 탐색, 연결, 창작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 진화를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모바일·컴퓨트·XR(MCX) 본부장은 “갤럭시 XR은 AI와 XR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 컴퓨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우리의 미래 비전을 구현한 제품” 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삼성,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7개 삼성스토어에서 체험존이 운영된다. 구매 고객은 제미나이 AI 프로,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플레이 등 10종의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세부 사양
구분 | 갤럭시 XR (Galaxy XR) |
디스플레이 |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해상도 : 3,552 x 3,840 색재현율 : DCI-P3 95% 시야각 : 수평 109도, 수직 100도 |
프로세서 | Snapdragon® XR2+ Gen2 플랫폼 |
카메라 | 3D 사진 및 영상 캡처 지원 (18mm / F2.0) 6.5백만 화소 |
센서 | 고해상도 Passthrough 카메라 2개 공간 & 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 카메라 4개 관성 측정 장치(IMUs) 5개 심도 센서 1개 플리커 센서 1개 |
무게 | 545g (이마 쿠션 포함) |
오디오/ 마이크 | 2 Way 스피커 (우퍼+트위터) 6개 마이크 배열 |
저장장치 | 16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
사용시간 | 일반 사용 시 최대 2시간 동영상 시청 시 최대 2.5시간 * 배터리 충전 중에도 갤럭시 XR 본품 사용 가능 |
네트워크 | Wi-Fi 7 최대 블루투스 v5.4 지원 |
동공간 거리 조정 범위 (IPD) | 54-70 mm * 시력 교정 갤럭시 XR은 별도 구매 가능한 갤럭시 XR 처방 렌즈 통해 시력 교정 지원 |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