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569대 45로 비동의 AI 딥페이크 금지 가결…AI법 시행 시한도 단계적 조정
유럽의회가 당사자 동의 없이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누디파이어(nudifier)' 시스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인공지능법(AIA) 개정안을 569표 찬성, 45표 반대, 23표 기권으로 가결했다.
유럽의회가 당사자 동의 없이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누디파이어(nudifier)' 시스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인공지능법(AIA) 개정안을 569표 찬성, 45표 반대, 23표 기권으로 가결했다.
"안녕? 난 알렉스야. 난 사람과의 접촉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렇게 만들어졌거든."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위로보틱스(WIRobotics) 부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가 관람객에게 손을 내밀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잡자, 로봇은 사람의 악력에 맞춰 부드럽게 손을 흔들었다. 딱딱한 기계가 아닌, 마치 사람의 근육처럼 유연한 반응이었다.
“이제 AI는 화면 속에서 나와 현실의 노동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피지컬 AI(Physical AI)’의 파도 앞에서 한국 기업들은 더 이상 ‘순혈주의’를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메타버스의 어머니’로 불리는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前 슈퍼랩스 대표, SKT 부사장)가 CES 2026 현장에서 던진 화두는 ‘위기’와 ‘개방’이었다. 김덕진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전 대표는 AI와 로봇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 지형도를 분석하고, 한국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산업 간의 벽이 무너졌다. 가전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고, 100년 된 중장비 기업이 최첨단 AI 기업으로 변모했다. CES 2026 현장에서 만난 정원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경계의 붕괴’와 ‘AI의 실질적 적용’으로 정의했다. 김덕진 소장(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은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현재 세르비아 ODA(공적개발원조) 주재원으로 활동 중인 정원모 센터장을 만나 올해 CES의 핵심 흐름과 한국 IT 산업의 과제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2026년에도 CES에 왔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한국관의 규모는 외형적으로 대단한 국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스타트업 지원과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목표 아래, 지원기관들의 KPI는 어느 정도 채워진 듯하다. 나도 양이 질을 만든다고 믿는다. 많은 시도가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 것도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접근법, 즉 질적 성장을 위한 2.0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 최대 건설중장비 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가 '노란색 중장비' 제조사를 넘어 첨단 AI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캐터필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물리적 AI(Physical AI)'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민국 토종 로봇 기업이 전 세계 기술의 격전지인 CES 2026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 둥지를 튼 ‘에이로봇(A-ROBOT)’이 그 주인공이다. 에이로봇은 이번 CES에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앨리스(Alice)’ 시리즈를 앞세워 제조·물류 현장을 혁신할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 2026(Lenovo Tech World 2026)' 키노트 무대.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차세대 개인화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Lenovo Kira)'를 공개하며 이같이 선언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키노트 무대.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의 헤먼트 타네자 CEO는 AI 시대의 새로운 투자 문법을 이같이 정의했다. 이날 행사는 인기 팟캐스트 '올인(All-In)'의 라이브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타네자 CEO와 함께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밥 스턴펠스 회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 시각)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AI 칩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승인에 따른 중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2026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바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C-스페이스 키노트에서 전사적 AI 도입 전략과 함께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아바(Ava)’를 전격 공개했다. 야닉 볼로레(Yannick Bolloré) 하바스 회장 겸 CEO는 짐 스텐겔(Jim Stengel)과의 대담을 통해 AI가 가져올 산업의 파괴적 혁신과 기회를 강조했다.
지멘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키노트에서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초협력을 과시하며, 제조·물류·에너지 산업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 ‘디지털 트윈 컴포저(Digital Twin Composer)’를 전격 공개했다.
20년 넘게 CES 현장을 누비던 'CES 전문가'에서 중견 가구 기업의 CEO로 변신해 돌아온 민경중 코아스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지난 9월 코아스(KOAS)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민 대표는 1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존 해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현장 경험'을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