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오픈AI 출신 애슐리 크레이머 CRO 영입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오픈AI(OpenAI)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출신의 애슐리 크레이머(Ashley Kramer)를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머 신임 CRO는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20년 이상 리더십 경험을 쌓은 B2B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문가다. 일레븐랩스는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이 2배 늘어 6억 달러(약 8,400억 원)에 이르렀고, 전체 매출의 약 55%를 기업 고객에서 거두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이러한 성장 변곡점에 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내용
- 크레이머 CRO는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하며 포춘 100대 기업의 AI 도입을 이끌었고, 깃랩(GitLab)·알터릭스(Alteryx)·태블로(Tableau)에서 영업·마케팅·제품·기술 부문 고위직을 역임
- 일레븐랩스 ARR은 올해 2배 증가한 6억 달러, 기업 고객 매출 비중은 약 55%…AI 에이전트가 매주 1,500만 건 이상의 대화 처리
- 메타(Meta)·스트라이프(Stripe)·클라르나(Klarna)·해즈브로(Hasbro)·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로 도입

크레이머 CRO는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까지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했다. 재임 기간 포춘 100대 기업 전반의 AI 도입을 이끌었고, 기업용 매출이 소비자 부문 성장을 앞지르는 모멘텀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깃랩, 알터릭스, 태블로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영업·마케팅·제품·기술 부문 고위 리더십을 맡아 고객 유치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앞으로는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 전반을 총괄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지휘하며, 주요 고객·파트너와 협력해 차세대 인간-AI 인터랙션의 방향을 세우는 데 주력한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AI와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알려졌으나, 최근 플랫폼 영역을 넓혀 기업 내 모든 고객 접점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인터랙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 선도적인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 고객 지원(CS), 내부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AI 에이전트부터 마케팅·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일레븐랩스의 AI 에이전트는 전 세계에서 매주 1,5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고 있다. 메타,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해즈브로,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로 솔루션을 도입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Mati Staniszewski)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일레븐랩스 비즈니스의 대부분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서 나온다"며 "크레이머 CRO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조직을 직접 이끌어본 경험이 있어 고객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공급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크레이머 CRO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은 이번 AI 시대의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AI의 목소리가 기계적이거나 차갑게 느껴지고 이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AI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레븐랩스는 기업과 고객, 정부와 시민, 크리에이터와 대중 등 모든 접점을 아우르는 인간-AI 인터랙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솔루션을 전 세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에 전달하는 여정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 애슐리 크레이머 CRO 영입, 이런 점이 궁금하셨나요? (FAQ)
Q. 애슐리 크레이머는 어떤 인물인가.
A.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B2B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하며 포춘 100대 기업의 AI 도입을 이끌었고, 기업용 매출이 소비자 부문 성장을 앞지르는 흐름을 만들었다. 그 전에는 깃랩, 알터릭스, 태블로에서 영업·마케팅·제품·기술 부문 고위 리더십을 맡았다.
Q. 일레븐랩스가 지금 CRO를 영입한 배경은 무엇인가.
A. 회사가 성장 변곡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올해 ARR이 2배 증가해 6억 달러에 이르렀고, 전체 매출의 약 55%가 기업 고객에서 발생한다. 음성 AI 도구 회사에서 영업·고객 지원·내부 운영·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AI 인터랙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점이어서, 글로벌 수익 조직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이끌 리더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Q. 크레이머 CRO는 앞으로 무엇을 맡나.
A.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 전반을 총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를 지휘한다. 주요 고객·파트너와 협력해 차세대 인간-AI 인터랙션의 방향을 세우고,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