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콘진원,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 개최…실무자 130명에 촬영 전 준비 노하우 공유
9월 17~18일 광화문서 '프로덕션 아카데미' 과정으로 진행… 넷플릭스 VFX 전문가 4명이 체크리스트·글로벌 협업 사례 소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넷플릭스(Netflix)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과 함께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시각효과(VFX) 역량을 높이는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은 2026년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화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콘진원×넷플릭스 프로덕션 아카데미(KOCCA x Netflix Production Academy)' 교육 과정의 하나로 열렸다. 국내 관련 업계 실무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VFX 전문가들은 촬영 전 준비 단계에서 작품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
- 넷플릭스·문화체육관광부·콘진원, 2026년 9월 17~18일 광화문에서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 개최… 업계 실무자 등 약 130명 참석
- 대본 분석 단계부터 작업 범위·예산·일정을 함께 설계하고 VFX팀과 미술·촬영·조명 부서가 협업하는 방법과 체크리스트 소개
- 넷플릭스와 콘진원은 2024년부터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운영… 기획·제작·후반 작업 전반의 실무 교육 제공



이번 워크숍은 촬영 전 준비와 부서 간 협업을 현장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대본을 바탕으로 장면 구현 방식과 촬영 계획, 예산, 일정을 구체화하는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VFX팀과 각 제작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법을 다뤘다. 실사로 촬영할 부분과 시각효과로 구현할 부분을 미리 구분하고 필요한 준비를 함께 진행하면 불필요한 수정과 일정 지연을 줄이고 창작 의도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사로는 김혜진 넷플릭스 VFX 매니저, 남선우 넷플릭스 VFX 코디네이터, 닉 데이비스(Nick Davis) 넷플릭스 VFX 슈퍼바이저, 다니엘 페레이라(Daniel Perez Ferreira) 넷플릭스 생성형 AI(GenAI) 테크놀로지 인테그레이션 매니저가 나섰다.
김혜진 매니저는 '첫 단추가 만드는 결과물의 차이: VFX와 프리프로덕션'을 주제로 대본 분석 단계부터 작업 범위와 예산, 일정을 함께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남선우 코디네이터는 'VFX 프리프로덕션 마스터 체크리스트'를 소개하며 부서 간 협의 사항과 준비 현황, 논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닉 데이비스 슈퍼바이저는 작품 전반의 시각효과를 총괄하는 오버롤 VFX 슈퍼바이저(Overall VFX Supervisor)의 역할을 실제 제작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초기 의사결정과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다니엘 페레이라 매니저는 스토리보드와 캐릭터, 공간 디자인, 카메라 배치와 동선을 촬영 전에 시각화해 검토하는 사례를 공유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감독과 각 분야 창작자라고 강조했다.
김혜진 매니저는 "프리프로덕션의 체크리스트는 감독의 창작 의도가 최종 화면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보호하는 안전망"이라며 "각 작품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꼭 필요한 준비와 주요 의사결정을 촬영 전에 함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제작 현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으로 국내 제작 인력의 전문성과 창작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콘진원은 2024년부터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열어 글로벌 제작 현장의 기술과 경험을 국내 제작 인력과 나누고 있다. 넷플릭스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캠페인으로 인재 양성,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제작 기술 고도화도 지원한다.
넷플릭스·콘진원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 이런 점이 궁금하셨나요?
Q. VFX 프리프로덕션이란 무엇인가.
A. 프리프로덕션은 대본을 바탕으로 장면 구현 방식과 촬영 계획, 예산, 일정을 구체화하는 촬영 전 준비 단계다. 이 단계에서 실사로 촬영할 부분과 시각효과(VFX)로 구현할 부분을 미리 구분하고 VFX팀과 미술·촬영·조명 등 각 제작 부서가 함께 준비하면 불필요한 수정과 일정 지연을 줄일 수 있다.
Q. 이번 워크숍에서는 누가 무엇을 강연했나.
A. 넷플릭스 소속 전문가 4명이 연사로 나섰다. 김혜진 VFX 매니저는 대본 분석 단계부터 작업 범위·예산·일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남선우 VFX 코디네이터는 'VFX 프리프로덕션 마스터 체크리스트' 활용법을 설명했다. 닉 데이비스 VFX 슈퍼바이저는 오버롤 VFX 슈퍼바이저의 역할과 글로벌 제작 방식을, 다니엘 페레이라 생성형 AI 테크놀로지 인테그레이션 매니저는 촬영 전 시각화·검토 사례를 공유했다.
Q. 프로덕션 아카데미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A. 넷플릭스와 콘진원이 2024년부터 운영하는 실무 교육 과정이다. 넷플릭스 내부 전문가와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기획·제작·후반 작업 전반의 교육에 참여해 국내 영상 콘텐츠 창작자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9월 17~18일 광화문에서 열렸고 약 130명이 참석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