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 스타트업 대표 8명과 간담회…"AI 시대 새 사업 기회 함께 만든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SK텔레콤이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정재헌 대표이사 CEO와 스타트업 대표 8명이 만나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스타트업 육성·협업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 CEO는 2026년 3월 MWC 현장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데 이어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에 자사의 AI 역량을 더해 함께 성장하는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
-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SKT 구성원도 참석해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사례와 시너지 창출 인사이트 공유
- 시에라베이스, 소형 자율주행 드론으로 통신탑 안전 점검을 AI 기반 자동화하는 협력 사례 소개
-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케치(SKTCH)' 운영… 2030년까지 5년간 혁신 기업 500개 육성 목표

간담회에는 현재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 구성원도 참여했다. 이들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드론 기반 AI 인프라 안전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시에라베이스의 김송현 대표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올라가 수행하던 통신탑 안전 점검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SKT와 소형 자율주행 드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실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SKT가 보유한 AI와 인프라, 마케팅 역량 등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면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왔으며, 2026년에는 상호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육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케치를 출범해 전문가 멘토링, SK텔레콤과의 협업 기회 발굴과 사업 고도화, 국내외 전시 참여,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과 SK텔레콤의 AI 기술·사업 역량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5년간 혁신 기업 500개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스타트업은 SKT가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 사례를 넓혀갈 계획이다. 스케치를 거점으로 멘토링부터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운영해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SKT 스타트업 윈윈 파트너십, 이런 점이 궁금하다
Q. 스케치(SKTCH)는 어떤 플랫폼인가?
A. SK텔레콤이 2026년 출범한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이다. 전문가 멘토링, SK텔레콤과의 협업 기회 발굴과 사업 고도화, 국내외 전시 참여,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과 SK텔레콤의 AI 기술·사업 역량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5년간 혁신 기업 5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Q. 실제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나?
A. 드론 기반 AI 인프라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 시에라베이스가 대표 사례다. 사람이 직접 통신탑에 올라가 수행하던 안전 점검을 소형 자율주행 드론과 AI로 자동화하는 협력을 SK텔레콤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실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정재헌 CEO가 스타트업과 직접 소통하는 이유는?
A.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 과정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시너지를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정 CEO는 2026년 3월 MWC 현장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 데 이어 이번 간담회를 열었으며,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로 보고 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