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AI·과학기술 장관회의…"정상회의 앞두고 협력 의제 조율"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14일 서울 중앙우체국서 개최… 카자흐·키르기스·타지크·투르크멘·우즈벡 장관급 참석, GGGI는 기후기술 실증 확대 계획 소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한-중앙아시아 미래 AI·과학기술 파트너십 장관회의'를 열고 중앙아시아 5개국과 인공지능(AI)·과학기술 분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했으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AI·과학기술 담당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달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한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과학기술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첫 회의다. 과기정통부는 정상회의 개최를 함께 환영하며 양측이 상호 호혜적으로 추진할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개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AI·과학기술 장관급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등 각국 수석대표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참석
- GGGI, 글로벌기후기술촉진기금(CTAF) 활용한 중앙아시아 기후기술 현지 실증·사업화 확대 계획 소개

한국은 1992년 중앙아시아 5개국과 수교한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는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장관과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키르기스스탄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장관, 타지키스탄 혁신디지털기술청 청장, 투르크메니스탄 통신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각국 수석대표들과 AI·과학기술 분야에서 양 지역의 강점을 결합하는 협력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GGGI는 회의에서 글로벌기후기술촉진기금(CTAF, Climate Technology Accelerator Fund)을 통한 기후기술 실증 프로젝트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GGGI는 앞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해 미래 혁신기술을 활용한 기후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발굴과 전략 기획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AI·과학기술 협력 논의에 기후기술 실증이라는 실행 수단을 결합한 셈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 및 과학기술 장관들과 상호 호혜적인 미래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양 지역 간의 강점을 결합하는 AI·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시스템 혁신'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했다.
한-중앙아시아 AI·과학기술 장관회의, 이런 점이 궁금하셨나요?
Q. 이번 회의는 왜 의미가 있나요?
A.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과학기술 담당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회의이기 때문이다. 1992년 수교 이후 이어온 양측 협력 관계를 AI와 과학기술 분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며,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협력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Q. 어느 나라의 누가 참석했나요?
A. 카자흐스탄에서는 부총리 겸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장관과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장관, 타지키스탄에서는 혁신디지털기술청 청장,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통신부 장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디지털기술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측은 배경훈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했고 김상협 GGGI 사무총장도 자리했다.
Q. GGGI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글로벌기후기술촉진기금(CTAF)을 통해 기후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앞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해 미래 혁신기술을 활용한 기후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넓히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과 전략 기획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