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6·M5 울트라 탑재 맥 미니·맥 스튜디오 공개

애플, 2나노 M6 앞세워 데스크탑 전면 개편… "AI 성능 최대 4.3배 향상"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애플(Apple)이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스템 온 칩(SoC) M6와 M5 울트라(M5 Ultra)를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맥 미니(Mac mini)와 맥 스튜디오(Mac Studio)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M6 탑재 맥 미니는 이전 세대인 M4 모델 대비 인공지능(AI) 성능이 최대 4배, 그래픽 성능과 저장 장치 속도가 각각 2배 빨라졌고, M5 울트라 탑재 맥 스튜디오는 AI 성능이 최대 4.3배 향상됐다. 애플 최초의 2나노미터 공정 칩인 M6와 처음으로 쿼드 다이 구조를 적용한 M5 울트라가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9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M6 탑재 맥 미니가 149만 9000원, M5 프로 탑재 맥 미니가 299만원, M5 맥스 탑재 맥 스튜디오가 429만원, M5 울트라 탑재 맥 스튜디오가 949만원부터 시작하며, 512GB 통합 메모리 구성 맥 스튜디오는 10월 말 출시된다.

주요 내용

  • M6 탑재 맥 미니, M4 모델 대비 AI 성능 최대 4배·그래픽 성능 2배·중앙처리장치(CPU) 성능 40% 향상… M5 프로(M5 Pro) 모델도 함께 출시
  • M5 맥스(M5 Max)·M5 울트라 탑재 맥 스튜디오,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와 1.2TB/s 대역폭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온디바이스 구동 지원
  • 국내 가격은 맥 미니 149만9000원부터, 맥 스튜디오 429만원부터… 27일 오전 10시 사전 주문 시작

새로운 맥 미니는 M6와 M5 프로(M5 Pro) 두 가지 구성으로 나온다. M6 탑재 모델은 코어가 2개 늘어난 12코어 CPU와 12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췄으며, 맥 미니 최초로 각 GPU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Neural Accelerator)를 탑재했다. 여기에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과 최대 170GB/s 메모리 대역폭, 최대 32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M5 프로 탑재 모델은 최대 18코어 CPU와 20코어 GPU, 307GB/s 메모리 대역폭, 최대 64GB 통합 메모리를 갖춰 영상 제작과 게임 개발 등 고사양 작업을 겨냥했다. 두 모델 모두 와이파이 7(Wi-Fi 7)과 블루투스 6(Bluetooth 6), 2.5Gb 이더넷을 기본 지원하며 10Gb 이더넷도 선택할 수 있다.

맥 스튜디오는 M5 맥스(M5 Max)와 M5 울트라를 탑재했다. M5 맥스 모델은 18코어 CPU와 최대 40코어 GPU,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M5 울트라 모델은 최대 36코어 CPU와 80코어 GPU에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 1.2TB/s 메모리 대역폭을 갖췄다. 애플은 이를 통해 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대형 LLM을 클라우드 없이 기기 내에서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썬더볼트 5(Thunderbolt 5)와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DMA)를 기본 지원해 여러 대를 묶어 클러스터로 구성하면 단일 시스템 대비 AI 추론 성능이 최대 3배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최대 8대의 디스플레이 연결과 유에스비-씨(USB-C) 기반 젠록(Genlock) 동기화도 새로 지원한다.

성능 향상의 핵심은 두 칩이다. 애플 최초의 2나노미터 공정 칩인 M6는 슈퍼 코어 2개와 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6개로 구성된 12코어 CPU를 탑재해 멀티스레드 성능이 M5 대비 최대 1.2배 빨라졌고,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으로 최대 연산 성능을 이전 세대의 2배로 끌어올렸다. M5 울트라는 차세대 울트라퓨전(UltraFusion)으로 듀얼 다이 M5 맥스 칩 두 개를 연결한 쿼드 다이 구조를 M 시리즈 최초로 적용했으며, 다이 간 대역폭은 4.4TB/s를 넘는다. AI 연산 성능은 M3 울트라(M3 Ultra) 대비 최대 4.5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40% 향상됐다. 두 제품은 올가을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맥오에스 27(macOS 27)과 시리 에이아이(Siri AI)를 포함한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한다.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애플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는 "맥 미니는 가정용 컴퓨터부터 전문 스튜디오의 핵심 시스템, 상시 구동되는 에이전틱 기기까지 어떤 용도로도 제 몫을 해내는 작지만 강력한 맥"이라며 "M6 탑재 맥 미니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AI 성능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스루지 책임자는 맥 스튜디오에 대해서도 "GPU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통합하고 방대한 용량의 고대역폭 통합 메모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맥 스튜디오는 역대 가장 강력한 맥"이라고 강조했다.

스리 산타남(Sri Santhanam) 애플 실리콘 엔지니어링 그룹 담당 부사장은 "M5 울트라는 대규모 AI 모델 구동을 위해 데스크탑의 가능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애플 M6·M5 울트라 데스크탑, 이런 점이 궁금하셨나요?

Q. 이번 신제품에서 AI 성능이 크게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GPU 코어마다 행렬 연산을 가속하는 뉴럴 액셀러레이터(Neural Accelerator)를 넣은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M6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새로 탑재해 최대 연산 성능을 이전 세대의 2배로 끌어올렸고, 메모리 대역폭도 함께 넓혔다.

Q.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되나요?

A. 맥 미니는 일상적인 생산성 작업과 에이전틱 AI 워크플로, 영상 제작·게임 개발 수준까지를 겨냥한 초소형 데스크탑이다. 반면 맥 스튜디오는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와 1.2TB/s 대역폭을 갖춰 초대형 언어 모델의 온디바이스 구동, 8K 영상 컬러 그레이딩, 대규모 시뮬레이션 등 전문가용 워크로드에 맞춰져 있다.

Q.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 국내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9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맥 미니가 149만9000원(M6)·299만원(M5 프로)부터, 맥 스튜디오가 429만원(M5 맥스)·949만원(M5 울트라)부터이며, 512GB 통합 메모리 구성 맥 스튜디오는 10월 말 나온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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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