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슈퍼컴 6호기 ‘한강’ 가동…5호기보다 연산성능 24배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26년 11월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한강은 2018년 도입된 5호기 ‘누리온’의 뒤를 잇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다. 한강은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6년 12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가동식은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연구를 국가 차원에서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

  • 가동: 2026년 11월 2일 대전 KISTI 본원 가동식, 2026년 12월 공식 서비스 개시 예정, 현재 시범 서비스 운영 중
  • 구성: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8,496개, 중앙처리장치(CPU) 9,936개, 이론 연산성능 614페타플롭스, 저장공간 205페타바이트
  • 비교: 5호기 ‘누리온’ 대비 이론 연산성능 24배, 저장공간 10배, 네트워크 성능 4배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드뉴스

한강은 엔비디아(NVIDIA)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가속기 칩 ‘GH200’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8,496개와 중앙처리장치(CPU) 9,936개를 탑재했다. 이론 연산성능은 614페타플롭스, 저장공간은 205페타바이트, 네트워크 성능은 초당 400기가비트 이상이다. 5호기 ‘누리온’과 비교하면 이론 연산성능은 24배, 저장공간은 10배, 네트워크 성능은 4배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초 국제슈퍼컴퓨팅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에서 한강이 10위권급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은 기존 국가 슈퍼컴퓨터가 맡아온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대규모 계산과학과 시뮬레이션 연구 지원을 이어받는다. 여기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연구 지원 기능을 새롭게 더했다. 과기정통부와 KISTI는 지난 2026년 9월부터 연구자 모집을 거쳐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한강은 K-문샷 등 국가전략 연구개발(R&D)을 중점 지원하고,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도전적 연구부터 기업의 기술개발까지 폭넓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가동식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이식 KISTI 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발전과 6호기 구축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한강은 2022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급등에 따른 유찰과 사업계획 변경 등을 거치며 4년여 만에 구축을 마쳤다. 과기정통부와 KISTI는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12월 공식 서비스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가 슈퍼컴 6호기 ‘한강’, 이런 점이 궁금하다

Q. 한강이 5호기 ‘누리온’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기존 5호기가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이었다면, 6호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결합한 점이 가장 크다. 한강은 엔비디아(NVIDIA) ‘GH200’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8,496개를 탑재해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연구까지 지원한다. 이론 연산성능은 5호기보다 24배 높다.

Q. 한강은 누가 쓸 수 있나?

A. 국가전략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자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가 대상이다. 과기정통부와 KISTI는 지난 2026년 9월부터 이용 연구자를 모집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공식 서비스 개시 뒤에는 신청과 선정 절차를 거쳐 자원이 배정된다.

Q. 세계 순위는 언제 확정되나?

A. 과기정통부는 이달 초 국제슈퍼컴퓨팅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에서 한강이 10위권급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발표 전 전망이며, 순위는 해당 순위 발표 뒤에 확정된다. 실측 성능 기준 순위는 이론 연산성능 수치와 다를 수 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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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