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학술 연구자를 위한 챗GPT' 출시… 한국 17곳 대상 기관 포함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오픈AI(OpenAI)가 과학·수학·공학 분야 학술 연구자에게 첨단 인공지능(AI) 모델과 연구 도구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학술 연구자를 위한 챗GPT(ChatGPT for Academic Researchers)'를 출시하고 30일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정된 학술기관 소속 연구자가 첨단 AI를 활용해 복잡한 연구 과제를 풀고 과학적 발견을 앞당기도록 지원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0개 대학·기관이 대상 목록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한국 소재 기관이 17곳으로 국가별 가장 많다. 오픈AI는 올여름 연구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2027년까지 지원 규모를 최대 1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 올여름 연구자 1만 명으로 시작해 2027년까지 최대 10만 명까지 지원 규모를 늘린다.
  • GPT-5.6 모델군과 코덱스(Codex), 챗GPT 워크(ChatGPT Work) 등 첨단 AI 연구 도구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 아시아태평양 대상 기관 70곳 중 한국 기관이 17곳으로 국가별 최다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챗GPT와 챗GPT 워크, 코덱스에서 GPT-5.6 모델군을 포함한 오픈AI의 첨단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에 특화한 'GPT-5.6 Sol Pro'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에게는 확대된 딥 리서치 이용 권한과 더 높은 사용 한도, 더 큰 컨텍스트 창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추론과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기반 작업 수행 등 다양한 연구 워크플로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연구 현장에 특화한 기능도 대거 담겼다. 연구자들은 유전학과 유전체학,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75개 이상의 생명과학 연구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에 연결하는 커넥터도 제공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데이터세트 분석, 재현 가능한 연구 워크플로 구축을 지원하며, 챗GPT 워크는 연구비 지원 기회 검색과 신청서 작성, 문헌 검토, 논문 초안 작성, 연구 성과 홍보 자료 제작 등 장기 프로젝트에 쓰인다. 프로그램 전용 워크스페이스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보안 기능이 적용되며,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첨단 AI의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자원이 풍부한 연구소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떤 과학적 문제를 연구할지는 오픈AI가 정하지 않고, 각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연구자에게 강력한 도구를 쥐여줘 스스로 중요한 질문을 탐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다만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고 해서 해당 대학 구성원 전원에게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기관 소속 여부를 인증하고,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AI의 과학적 활용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 17곳을 포함한 전체 대상 기관 명단은 프로그램 대상 기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이 궁금하셨나요? — '학술 연구자를 위한 챗GPT', 누가 무엇을 쓸 수 있나

Q. 어떤 연구자가 신청할 수 있나요?

A. 오픈AI가 지정한 대상 학술기관에 소속된 과학·수학·공학 분야 연구자다. 기관이 목록에 포함됐다고 자동으로 권한이 부여되지는 않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소속을 인증하고 현재 연구 내용과 AI 활용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Q. 무료로 제공되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A. 챗GPT와 챗GPT 워크, 코덱스에서 GPT-5.6 모델군을 포함한 첨단 모델을 1년간 쓸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용 GPT-5.6 Sol Pro가 함께 제공되며, 확대된 딥 리서치 권한과 더 높은 사용 한도, 더 큰 컨텍스트 창도 부여된다.

Q. 연구 분야별로 특화된 기능이 있나요?

A. 유전학·유전체학과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75개 이상의 생명과학 연구 스킬이 제공된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에 연결하는 커넥터도 함께 지원된다.

Q. 연구 데이터가 AI 학습에 쓰이지는 않나요?

A. 프로그램 전용 워크스페이스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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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 전 산업 영역에 스며드는 소식에 관심이 많다. 1999년 정보시대 PCWEEK 테크 전문지 기자로 입문한 후 월간 텔레닷컴,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닷넷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개발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을 거쳐 테크수다를 창간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블릿을 가지고 얼굴이 꽉 찬 방송,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를 한국 최초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