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노을, 그리고 6미터 천장…영림원이 파주에 ‘일과 휴식’을 새로 지은 이유
햇살이 유난히 좋은 날이었다. 4월 23일 목요일, 자유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한 시간을 달리자 헤이리 예술마을을 지나 임진강이 멀리 펼쳐졌다. 강 너머는 북한이다. 그 강을 등진 야트막한 언덕 위에 회색 노출 콘크리트와 파주석으로 마감한 건물 네 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218억 원을 투자해 만든 글로벌 R&D센터 ‘와이스페이스(Y SPAC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