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8. 24 - 한 주도 평안하셨나요? 저녁이 암흑 같던 충남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비도 엄청 왔습니다. 쌕쌔기는 찌르르 길게 끌고, 왕귀뚜라미는 귀뚤귀뚤 마디를 끊습니다. 운이 좋으면 방울벌레의 맑은 소리도 섞이는데, 요즘은 개체가 많이 줄어 듣기 어렵습니다.
충남의 작은 시골 마을이고 농사를 짓는 동네입니다. 근처에는 대표적인 석유화학 단지가 있고 건너편 당진에는 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 회사들이 있는 곳입니다.
막상 내려가서 페친들의 포스팅을 보다보니 대부분 AI 이야기였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 고추 농사를 짓는데 너무나 힘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뜨거워서 작업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볕 아래 일하는 이들도 여간 고역이 아닐겁니다. 여전히 밭 농사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하우스를 해도 너무 더워 냉낭방 비용 이슈가 발생합니다. 가뜩이나 기름값 폭등 이슈도 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AI이야기가 저 세상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래도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궁금하면 AI에 물어보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는 어디에 살던 무엇을 하던 자연스럽게 다가갑니다. 녀석들은 주식 뭘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내가 그걸 알았으면 널 만나겠냐고 했더니 다들 웃더군요.
오늘은 엔비디아가 최근에 미국 월가 거물급 회사들과 협력한 내용을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다음엔 좀더 여유를 가지고 농부의 자식에 맞게 농업 관련한 기술 변화를 언젠가 소개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년 CES에 기서 존디어 부스를 방문해 왔으니까요. 정작 글로벌 1위 기업 부스는 해마다 방문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분들은 찾아가질 않았네요.
그럼 한주 또 무탈하시길 바라며 다음주에도 찾아뵐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절친이 뉴스레터 한번 보내고 안보낼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잘 해야겠습니다.
엔비디아 GPU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시대…5,000억 달러 AI 인프라 '돈줄'까지 설계한다
네오클라우드 육성에서 월가 자본까지…컴퓨트를 담보로 잡는 시장이 열린다
엔비디아가 지난 8월 10일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 여섯 곳과 손을 잡았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이다. 목표는 5,000억 달러가 넘는 제3자 자본을 끌어와 AI 컴퓨트 인프라에 자금을 대는 금융 플랫폼을 세우는 것이다. 이미 약정을 마친 단일 펀드가 아니라, 앞으로 여러 금융 플랫폼을 통해 조성하겠다는 목표 규모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8월 18일 한국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열었습니다. 2022년 1호, 2025년 2호에 이어 1년 만입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누가 여는가입니다. 중국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이자 큐원(Qwen)을 만든 회사입니다. 큐원은 누적 다운로드 30억 회, 파생 모델 30만 개를 넘겼습니다. 한국에 서버를 놓는다는 건 그 모델을 국내에서 돌릴 수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